Web2.0/twitter

트위터도 맞춤형 광고 시장에 뛰어든다

버섯돌이 2013. 7. 4. 15:21
728x90

지난 글을 통해 페이스북이 선보인 뉴스피드 리타게팅 광고 효과가 괜찮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이용자들이 많은 시간을 뉴스피드에서 보내고, 이전에 방문했던 웹사이트와 연관된 광고를 뉴스피드에 노출하면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트위터는 오래전부터 타임라인에 들어가는 광고인 프로모티드 트윗(Promoted Tweets)을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겠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은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괜찮은 광고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promoted tweets

트위터의 맞춤 광고는 어떻게 동작하는걸까요? 발렌타인데이를 맞은 꽃집에서 트위터에 광고를 할 때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그 꽃집 웹페이지에 한번이라도 온 사람이나 뉴스레터를 받고 있는 트위터 이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트위터는 브라우저의 쿠키값을 이용(이 부분은 위에서 설명한 페이스북 등의 리타게팅 광고와 동일)하거나 꽃집으로부터 눈으로 읽을 수 없는 형태로 이메일 주소를 전달받아서, 적절한 트위터 이용자에게 광고를 내보낸다는 계획입니다. 

트위터의 맞춤 광고는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험적인 형태로 먼저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며, 이용자가 자신의 계정 설정에서 거부할 수 있는 옵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번에도 전해드렸는데.. 트위터의 광고 매출은 가파르게 상승 중이고 2014년에는 약 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특히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게 고무적인데.. 맞춤광고를 통해 광고 매출을 더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트위터 광고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글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