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의 IT업체 인수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구글은 미니블로그 서비스라고 이야기되는 핀란드 기반의 자이쿠(Jaiku)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트위터(Twitter)가 일으킨 미니블로그 및 프레전스 기반 서비스의 열풍은 국내에서도 미투데이/플레이톡과 같은 전문 업체의 출현과 SKT의 토씨 서비스 출시를 이끌어내더니, 급기야 구글마저 본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고 있다.
미니블로그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바일에서 이용할 때도 좀 어렵고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무선 인터넷이 아니라 이미 유저들에게 익숙한 SMS를 이용한다는 점도 서비스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프레젠스라는 관점이다. 많은 사업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인데, 내 친구들의 상태를 보고 연락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프레젠스의 핵심이 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프레젠스는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대중화되었고, 이제 미니블로그 서비스를 통해 대중적으로 더욱 뿌리는 내리는 형국이다. 단지 블로그의 긴 글을 쓰기 귀찮아서 짧은 글로 표현하는 미니블로그 서비스에 사람이 몰린다는 관점보다는 오히려 "프레젠스"라는 개념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번에 인수된 자이쿠(Jaiku)는 구글의 어떤 서비스에 어떤 모습으로 접목될 것인가? 구글의 독립적인 서비스로 남기보다는 구글의 다른 서비스에 접목되어 해당 서비스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것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스카이프 저널(Skype Journal)에서 흥미있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아래에서는 필자가 흥미를 느끼는 것 중심으로 몇 가지만 소개하고자 한다. 더 많은 내용은 위 원문 링크를 참고하시길...
구글의 이번 자이쿠(Jaiku) 인수는 모바일로 나아가는 전략의 숨은 핵심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구글이 보유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은 거의 구글톡이 전부인데, 여기에 프레젠스와 모바일 영역으로의 진출이라는 덤까지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프 저널에서는 이번 인수건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듯 한데, 그건 바로 스카이프가 인수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프의 경우에도 프레전스 문제에 대해서는 메신저 사업자가 제공하는 기능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이쿠(Jaiku)가 핀란드 헬싱키에 기반의 둔 유럽 회사이기 때문에 유럽에서 시작한 스카이프와 정서가 더 맞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
아래는 스카이프 저널의 Phil Wolff가 Jaiku 창업자 중 한명인 Jyri Engestrom와 독점인터뷰를 한 내용이다. (보시다시피 무척 젊어보이는데.. 부럽다) 아래에 있는 비디오에서는 흔히 말하는 마이크로블로그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고, 맨 아래에 있는 비디오에서는 프레젠스라는 개념에 대한 질문과 답변 내용이다. 언어 장벽이 있겠지만 참고하시기 바라며, 질문 내용은 여기에 정리되어 있으니 또 참고하시길...
지메일 새버전이 보인다 (7) | 2007.11.08 |
---|---|
구글 애드센스 팀에서 준 최적화 방안 (2) | 2007.10.23 |
구글 리더-음성검색 상용화 (4) | 2007.09.19 |
이젠 프리젠테이션도 구글에서.. (0) | 2007.09.18 |
구글리더에서 Del.icio.us로 바로 북마크하기 (2) | 2007.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