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수(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계정수)가 2억5천만명에 이르는 스카이프는 과연 소셜네트워킹 진출할 것인가? 태우's log에 따르면 SNS시장에서 가장 많은 회원수를 가진 마이스페이스(MySpace)의 경우 2억2천만명 정도이고,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페이스북(Facebook)의 수는 고작(?) 6천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회원수로만 놓고 받을 때 어깨에 힘줄만한 상황인 것이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잭스터(Jaxtr)를 중심으로 SNS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Social VoIP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니.. 엄청난 회원수와 인터넷전화(VoIP)를 스카이프(Skype) 입장에서보면 배가 아픈 일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현재 스카이프 서비스를 자세히 뜯어보면 엄청난 규모의 회원을 이어주는 소셜네트워킹 요소는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좀 눈을 크게 뜨고 지역정보 검색과 비슷한 스카이프파인드(SkypeFind), 정보 구매자와 판매자를 스카이프 통화를 연결해 주는 스카이프프라임(SkypePrime) 정도인데, 이 마저도 대부분의 기능이 스카이프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스카이프 웹페이지에서 기본적인 검색조차 되지 않는 현실이다. 관련 페이지를 찾는 것조차 너무 힘들다.
이런 스카이프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 프라임스카이프닷컴(http://www.primeskype.com)이라는 서비스가 출현했다. 스카이프저널에서 사이트를 만든 Ivan Veretelnyk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본래 이 사이트는 디렉토리 서비스로 출발을 했는데 현재 스카이프 이용자를 위한 커뮤니티 웹사이트로 바꾸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웹 사이트를 보면 스카이프 프라임 디렉토리뿐만 스카이프 친구도 찾을 수 있고, 그룹을 만들어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모아내는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야흐로 외부에 스카이프 회원에 소셜네트워킹 서비스가 출현한 것이다.

<출처:http://farm3.static.flickr.com/2065/2199094075_042cb0bf78.jpg?v=0 >
물론 이 사이트는 공식적으로 만든 서비스도 아니고, 인터뷰에서도 나와 있듯이 스카이프와 직접적인 경쟁은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외부에서 스카이프가 공개한 API를 이용해서 스카이프 회원 초보적인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만들어낼 정도면 스카이프가 직접 만들지 못할 이유가
스카이프는 지난글에서 살펴봤듯이 올해 스카이프가 가진 정보를 공개 API를 통해 외부 사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하나의 소셜네트워킹 플랫폼으로 변신해 갈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물론 외부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아울러 스카이프 자체 홈페이지에 여러 정보를 PrimeSkype.com과 같이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것도 먼저 필요할 듯 한데, 여튼 스카이프가 보유한 회원 정보를 바탕으로 한 SNS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요즘 SNS 업계는 오픈소셜(OpenSocial)을 발표하고 마이스페이스 등 30개 사이트와의 제휴를 발표했고, 이에 맞서 자사의 소셜플랫폼 아키텍처 자체를 공개해 버려 양사간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가운데 스카이프가 소셜플랫폼 경쟁에 뛰어들지 않을지, 뛰어든다면 어떤 모습으로 뛰어들지 흥미로운 상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다.
과연 스카이프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동참할 것인가? 현재와 같은 부진한 스카이프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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