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틱폰과 함께 한 시간이 어느듯 3주가 다 되어 간다. 원래 쓰고 있는 휴대폰이 2G인데 나름대로 골드번호인데, 햅틱폰을 쓰기 위해서는 기존 번호를 버려야 하기 때문에 핸드폰 2개를 모두 유지하고 있다. 비싼 햅틱폰을 세컨드폰으로 사용하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지만 당분간 이 체제를 유지해야 할 듯 하다. 햅틱폰으로 자주 전화를 걸고 받으면 미세한 진동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재 상황에서는 음악을 듣거나 지상파 DMB를 보는데 만족해야 하는 것이 좀 안타깝다.

오늘은 제 블로그의 주제인 인터넷전화(VoIP)와 햅틱폰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 한다. 사실 햅틱폰은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아니기 때문에, 스카이프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는 없다. 그래도 직업 의식이 발동한 관계로 햅틱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찾아봤고, 제 블로그에서도 자주 소개한 적이 있는 웹 기반 콜백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자자(Jajah)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지난 글에서 소개했던 Mobile Web View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 다음 자자의 모바일 웹페이지(http://mobile.jajah.com)에 접속했다. 자자 모바일 페이지는 모바일 환경에 맞게 아주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아래 그림과 같다.

자자는 애플 아이폰 전용 모바일 웹페이지(http://iphone.jajah.com)도 제공하는데, 혹시 햅틱폰에서도 아름다운(?) 화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접속해 봤다. 페이지에 접속은 되는데.. 원래 기대했던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Mobile Web Viewer가 일반 웹페이지를 변환해서 그대로 가져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햅틱폰이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 전용 화면이 출현하는 날도 오겠죠.


(햅틱폰에서 아이폰 전용 자자 모바일페이지에 접속한 화면)

자자(Jajah)의 경우 국내 유선에서 유선전화로 거는 경우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상대방도 자자 회원인 경우에만 해당된다.) 국내 무선에서 무선으로 전화를 거는 경우에는 약 50센트(약 500원)라는 터무니 없이 비싼 요금이 적용된다. 이번 리뷰 때문에 거금 5달러를 충전했는데.. 몇 통화하고 나니 얼마 남지 않았다.ㅠㅠ

현재 이 서비스는 미국과 유럽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요금은 너무 비싸고, 그래서 한국 이용자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할 듯 하다. 회원 가입 후 유선에서 유선으로 전화 걸 일이 많은 분은 공짜 통화의 혜택을 누려 보시기 바란다.

요즘 국내에서도 광고 기반의 무료 웹 콜백 서비스가 등장했는데,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만든다면 이용해 볼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래는 햅틱폰에서 웹콜백 서비스인 자자(Jajah)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동영상이다. 이런 류의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은 분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번 리뷰를 진행하면서 햅틱폰이 왜 스마트폰이 아닌지에 대해서 개인적인 불만이 많아졌다. 8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휴대폰에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 하나 설치하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Anycall Haptic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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