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밤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어제 한국 여자 핸드폰이 강호 러시아를 맞아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유도의 최민호는 5판 연속 한판승의 신화를 이어간 끝에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고, 오늘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박태환이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땄다.
지난 2002년 월드컵만한 열기는 아닐지라도, 이번 올림픽은 한국에서 가까운 베이징에서 개최된 탓에 우리가 주로 활동하는 시간대에 관심있는 경기를 지켜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2006년 월드컵 때 새벽에 응원 하느라 아침 출근길이 멍했던 기억은 더 이상은 없어도 될 듯 하다.
한 가지 문제점은 근무시간에 올림픽 주요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생방송을 통해 그 감동을 하기 어렵다는 것인데, 요즘 휴대폰에 있는 DMB를 이용하면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지난 글에서 소개해 드렸던 시크릿폰에도 DBM가 내장되어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시크릿폰에는 DMB용 안테나가 외장형으로 제공하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장착할 수 있다.
시크릿폰에서 제공하는 DMB의 가장 큰 특징은 LG전자의 엑스캔버스에서 제공하는 '타임머신'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DMB를 통해 방송을 보다가 아래 사진과 같이 타임머신 버튼을 누르면 녹화한다.
휴대폰의 특성 상 DMB를 보는 도중에 전화나 문자가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타임머신 기능을 이용해서 통화하는 도중 수신된 방송 내용을 저장하고 통화가 끝나면 앞서보던 방송을 이어서 볼 수 있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다.
이와 관련해서 아래 사진과 같이 타임머신 설정을 할 수 있다. 통화나 문자에 대한 타임머신 설정을 하는 경우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타임머신 기능이 동작해서 전화받는 동안의 방송화면을 저장해 두게 된다.
타임머신 기능이 동작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화면에 녹화되는 시간이 표시된다. 현재 시크릿폰의 내장 메모리 기준으로 약 8분 정도를 녹화할 수 있다. 이미 다른 방송이 녹화되어 있는 경우에는 녹화 가능시간도 줄어든다는 점은 유의하시기 바란다.
타임머신 기능 또는 방송 녹화 기능을 외장 메모리에도 가능하도록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쉽다.
방송을 보는 도중에 친구에게 전화나 문자를 보내는 기능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타임머신 기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아주 편리할 듯 하다.
이제 퇴근 시간 또는 TV가 없는 곳에서도 스크릿폰의 DMB 기능을 이용해서 베이징 올림픽의 주요 장면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어 아주 편리할 듯 하다.
DMB로 TV를 보던 중에 시크릿폰 광고가 나와서 한 번 찍어봤는데.. 스크릿폰으로 스크릿폰 광고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참 신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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