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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가 새로운 예술장르 만든다?

Skype News

by 버섯돌이 2008. 12. 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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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터넷전화와 예술, 특히 미술이 어떻게 연관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인 스카이프(Skype)는 요즘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줄기차게 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전화 영상통화 서비스는 320*240의 해상도를 보여주는데.. 스카이프의 고화질 영상통화의 경우 640*480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물론 고화질 영상통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특정 웹캠이나 고화질 영상통화 전용 인터넷전화기가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오바마 후보가 선거 기간 동안 스카이프 영상통화를 통해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었다거나.. 오프라 윈프리가 진행하는 저자와의 만남에 스카이프를 통해 영상통화를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누는 등 여러 가지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

스카이프 내부적으로는 전체 스카이프 통화의 30% 정도가 영상통화와 관련되어 있다고 이야기하는 등 영상통화를 붐업시키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오늘 소개할 내용도 이런 연장선상에 있는데.. 이번에는 스카이프 영상통화를 통해 예술, 특히 그림을 그린다는 내용이다. 이 소식은 스카이프 블로그에 소개된 내용인데, 토론토에 사는 초상화가인 Barbara Muir라는 분이 한국에 있는 자신의 아들과 스카이프를 통해 영상통화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분 아들이 한국에 온 이유는? 역시 예상하던 대로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정말 한국은 영어 광풍 때문에 영어권 사람에게 천국인가 보다. 이거 반성 좀 해야 하는데..)

웹캠을 통해 이억만리 떨어진 곳에 사는 아들의 모습과 아들이 살고 있는 서울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은 이 예술가분은, 동료 예술가인 Flora Doehler와 스카이프 화상통화를 하다.. 자신의 직업을 살려 스카이프 영상통화를 통해 보이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렇게 그린 그림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고.. 이를 'Sketching a Skype'라고 부르게 된다. 이거 뭐 새로운 예술장르라고 불러도 괜찮을지...

이제 이 분이 그린 Flora Doehler의 그림을 감상해 보자...

아래는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아들분 그림이다. 한국 어디에 계신지 모르겠지만..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로 연락이라도 주시기 바란다. 혹시 어머니가 굉장히 유명해졌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친절히 알려 주시길..

이렇게 그린 그림이 꽤 된다. 전체 그림을 감상하시려면 플리커를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

제가 미술 쪽은 문외한이라 스케치를 할 때 모델이 몇 시간 정도 포즈를 잡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스카이프 영상통화에 연결한 후 몇 시간 동안 포즈를 취해야 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스카이프 기능 중에 영상 통화 스냅샷 뜨는 기능이 있는데..이걸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듯 하다. ㅋㅋ

영상통화를 통해 그림을 그린다는 생각은 정말 못했는데.. 또 어떤 분야에 영상통화라는 것이 응용될 수 있을까?

아래는 화가분이 인터뷰한 내용이다. 물론 영어이기 때문에.. 저도 잘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혹시 필요하신 분은 꼭 참고하시길...(안 보이시는 분은 여기를 클릭)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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