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털 지도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네이버가 지도 서비스에 무료통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자신이 원하는 곳을 검색한 다음.. 검색 업체의 상세 결과에 나오는 전화번호 옆에 있는 '무료' 버튼을 눌러 통화를 하면 됩니다. 제가 강남역 근처의 중국집을 검색한 다음 한 곳을 선택했는데..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전화번호 옆에 '무료'버튼을 눌러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아래는 무료통화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자신이 연락받고 싶은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무료통화 요청을 클릭하면 호가 연결됩니다. 이는 흔히 말하는 브릿지콜(콜백) 방식의 호 연결로.. 컴퓨터에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브릿지콜의 선두주자인 자자(Jajah)에 대해 소개를 많이 드렸는데.. 동일한 방식입니다. 유선뿐만 아니라 이동전화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편리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서 이런 서비스를 처음 제공하는걸까요? 네이버는 이전에 지역정보에 네이버폰을 적용해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네이버폰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해야 하고.. 착신자가 아니라 발신자가 요금을 부담해야 했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율이 상당히 저조했었습니다. 네이버폰은 현재 서비스를 종료한 상태이며, 게임 이용자들이 많이 애용했던 오픈톡 기능은 한게임 게임톡으로 옮긴 상태입니다.

이번에 네이버 지도에 추가된 무료통화는 콜링크 서비스라 불리는데.. KT가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이전 네이버폰의 경우 LG데이콤과 공동으로 제공했는데.. KT가 네이버에 입성하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을 기울인 결과 네이버폰을 몰아내고 드디어 콜링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셈이네요.

이 서비스는 내년 2월까지 시범 서비스 기간으로 전화를 받는 사업자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내년 3월 이후에는 서비스에 가입해서 상호 정보 및 홍보용 이미지를 등록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브릿지콜의 경우 양쪽으로 전화를 연결하는 방식이라 원가가 많이 드는데.. 사업자한테 요금을 부과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가 없네요. 여튼 이용자들은 공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라 사업적으로 큰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원가를 낮추는 것이 더 낫겠죠.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지 않고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플래쉬 인터넷전화가 이런 서비스에 제격일텐데 아쉽네요. 제가 몸답고 있는 회사에서 개발한 터치링 서비스가 딱 맞을 듯 합니다.^^ 제가 들은 정보에 의하면 KT내부에서도 이런 서비스에 플래쉬 인터넷전화를 고려하고 있다니 향후 서비스를 기대해 보도록 하죠.

한편, 네이버와 치열한 지도 전쟁을 벌이고 있는 다음의 경우 무료 통화 서비스를 현재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먼저 치고 나갔으니 다음에서도 관련 기능이 추가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뻑~~

구글의 상황은 어떨까요? 몇 해 전에 구글에서도 동일한 무료통화 서비스를 제공한 적이 있는데.. 지금은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글은 구글보이스를 선보였고.. 최근에는 기즈모5를 인수하며 음성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상태라, 브릿지콜 방식 또는 플래쉬 인터넷전화 방식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글코리아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한국으로 확대하고 지역정보센터를 여는 등 지도와 지역정보 서비스를 대폭 강화 중인데, 무료 통화 서비스를 내놓을지도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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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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