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구글플러스의 기능이 나날이 추가되거나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외부 웹사이트나 모바일앱에 구글플러스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사용할 수 있는 구글플러스 로그인(Google+ Sign-in) 기능에 대해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채택한 웹/모바일앱에서 구글플러스에 공유하는 것도 무척 쉬울 뿐 아니라 모바일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특정액션(예를 들어 상품 구매 등)을 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하는데, 페이스북의 오픈그라프+타임라인앱을 다분히 의식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서비스 모두 페이스북이나 구글플러스가 아닌 외부 웹사이트/모바일앱에서 일어난 활동(Activity)를 페이스북과 구글플러스에 자연스럽게 공유해서.. 내가 알고 있는 친구들에게 알려려서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서비스에 가입/방문하도록 하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번에 구글플러스가 구글플러스 로그인의 좀 더 진전된 기능을 선보였는데.. 바로 구글검색과의 연동입니다. 즉, 구글플러스 로그인 기능을 채택한 사이트에서 발생한 활동을 구글플러스에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글검색에도 노출해 준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구글플러스가 구글검색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은 아시죠? 회사(브랜드)가 구글플러스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면.. 누군가 구글검색에서 해당 회사(브랜드)를 검색하면 구글플러스 계정이나 구글플러스에 있는 사진(이미지), 링크 등을 노출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진전된 기능은 해당 회사(브랜드)와 연관된 이용자들의 활동(Activity)까지 구글검색에 노출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Google+ Activity in Google Search

물론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운영 중인 웹/모바일앱에 구글플러스 로그인 기능과 앱활동을 적용해야 합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음악과 영화 관련 서비스 몇 개에 한정적으로 적용되어 있는 상태이며, 향후 몇 주 안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제휴 파트너는 Deezer, Fandango, Flixster, Slacker Radio, Songza, SoundCloud, TuneIn 등 입니다. (제가 Fandango를 구글에서 검색해봤는데… 저한테 아직 보이질 않네요. 좀 더 기다려야 할까요?)

구글이 구글플러스를 잘 운영하면 구글검색에 더 잘 노출되게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해서 반독점 논쟁에 휘말린 바 있는데, 이번에 발표한 구글플러스 로그인의 발전된 기능도 검색과 연동되어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도 농후해 보입니다. 구글플러스가 페이스북의 1/4 수준까지 접근할 상태이고,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위터를 제치고 페이스북에 이어 명실상부한 2위 서비스라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검색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도 구글플러스를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글로벌을 겨냥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라면 구글플러스 운영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기업 소셜미디어 담당자의 고민은 깊어만 가네요. 

PS> 개인적으로는 UX나 기능 면에서 구글플러스가 맘에 드는데.. 국내에서 이용하시는 분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최근에 선보인 구글플러스의 소셜댓글 기능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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