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콜 이벤트에 야후도 결국 동참을 했군요. 야후는 12월 31일에서 1월1일, 즉 해가 바뀌는 시점에 미국 무료 통화를 제공합니다. 야후에 가입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국가들의 경우 12월25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파격적인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인도가 5센트, 유럽의 경우 1센트, 중국의 경우에도 1센트/분에 제공한다고 합니다.
Skype가 북미 시장에서 미국/캐나다 무료 이벤트(2006년12월31일까지)를 진행하고 내년에도 30불만 내면 미국/캐나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니까.. Skype와 비슷한 사업모델, 즉 IM기반 또는 웹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Yahoo, jajah 등 많은 사업자들이 비슷한 내용의 공짜 이벤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 VoIP 시장은 070번호에 따른 망이용대가 문제 등 악재가 많아서 활성화의 기미가 별로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 미국을 비롯한 해외 VoIP 시장은 내년에 정말 혈투를 예고하고 있는 듯 합니다.
Yahoo는 또 다른 Web의 강자 Google 과는 VoIP 분야에 있어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Google이 VoIP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과 틀리게, Yahoo의 경우 나름대로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듯 합니다.
최근 Yahoo Messenger에 Collaboration, Video Sharing, Free Conference Call 등의 Plugin 을 추가하고 있는데... Skype와 마찬가지로 외부에 API를 공개하여 외부에서 다양한 Plugin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Yahoo가 VoIP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도록 하죠. 한국 Yahoo는 VoIP와 관련해서 국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무척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