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미국의 공짜전화 서비스가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 이제 다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GigaOM에 따르면 FCC 의장인 Kevin Martin은 AT&T, Qwest에 대해서 아이오와주에 기반을 둔 공짜 전화 서비스를 막은 조치를 철회하도록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만약 철회하지 않으면 FCC 차원에서 제재(punitive actions)를 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We actually contacted the companies that were listed in the press [reports] and said our rules prohibit you from blocking consumers’ access to any of the service providers,” Martin said. Martin said the informal communication to the big telcos who were blocking calls was that if they didn’t stop immediately, the commission would start a formal process for legal recourse within days, and “would end up taking action as we saw necessary.”
위와 같은 조치로 인해서 Futurephone 등이 이용자에게 다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은 열리게 된 셈인데, 이전 서비스를 통해 AT&T로부터 받아야 할 접속료에 대해서는 FCC 조정과는 무관하게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닌 것 같군요. 여튼 현재 미국 통신법 내에서 아이오와주 내에서 공짜전화를 제공하는 것이 전혀 불법적인 행동이 아님을 증명해내고,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미국 내 AT&T, Qwest, Verizon 등 Telco는 Vonage/Skype/CableCo 등 VoIP사업자의 적극적인 공세와 Futurephone, AllFreeCalls 등 PSTN기반의 공짜전화 사업자 등과도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형국입니다. VoIP 번들 상품을 출시하고 음성 시장을 사수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르겠네요.. 국내도 이런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을텐데.. 우리나라 정통부는 아직도 KT 등 기간통신사업자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으니.. 정말 안타깝군요.
이와 관련된 본 블로그 내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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