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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아니 미국의 기업문화가 부럽다

Web2.0/Google

by 버섯돌이 2007. 5. 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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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은 2008년에 있을 대선을 앞두고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고 있나 봅니다. 이라크전의 실패로 인해 부시와 공화당의 인기는 곤두박질했고, 민주당의 힐러리나 오바마 누가 나오더라도 공화당을 이긴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죠.

오늘 소개할 소식은 미국 대선 후보들이 구글에 가서 토론회를 했다는 소식인데, 이에 대해서 구글 공식 블로그에서 알려주고 있네요. 유력 대선 후보인 민주당의 힐러리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존 메케인 상원의원이 Googleplex에 직접 방문해서, 구글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구글 CEO인 에릭 슈미트와 함께 좌담회를 했다고 합니다. 주요 내용은 인터넷 및 IT정책에 대한 각 후보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인데.. 여튼 부럽네요.

국내에서 네이버나 다음이 올 연말에 있을 대선의 유력 후보를 초대해서 이런 토론회를 개회한다면 과연 참석할까요? 아니 거대 포털이 이런 류의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겠네요. 물론 구글이 워낙 거대 기업으로 성장해서 대선 후보들이 참석하지 않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대단하고 부럽고.. 한편으로는 무섭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예전에 이런 행사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방송사에서 생중계 또는 녹화하지 않으면 볼 수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 및 웹 서비스 발전에 따라 Youtube를 통해 모든 내용을 볼 수 있으니.. 이것도 UCC의 일종이라고 해야 할까? 여튼 정보의 소스가 다원화되고 공유될 수 있다는 점을 새삼 실감합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거대 인터넷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은 더욱 증대될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는군요.

요즘 동영상 및 UCC에 전략투구를 하고 있는 다음이 국내에서 이런 류의 행사를 개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국내 포털은 정치적인 이슈에 너무 소극적이라 이런 바램은 공염불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힐러리 상원의원 동영상은 아래를 보세요.

 

존 메케인 상원의원 동영상은 아래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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