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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로 공짜전화할 수 있는 bOK, 새로운 Mobile VoIP

해외 VoIP News/Mobile VoIP

by 버섯돌이 2007. 6. 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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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의 Mobile VoIP 서비스가 등장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bOK인데..SMS를 이용한 Call Back 서비스 개념으로 PC 없이 모바일폰에서 공짜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용방법은 아래 그림과 같은데..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단한데.. 그래도 한 번 살펴보자.

  1. 자신의 핸드폰에서 SMS 메시지를 작성하는데.. 연결하고자 하는 상대방번호를 입력한다.
  2. 작성된 SMS 메시지를 bOK가 지정한 번호(613-614-0285)로 보낸다.
  3. bOK 서버에서 이용자의 번호 및 이용자가 SMS로 보낸 목적지번호 양쪽으로 전화를 걸어서 연결한다.


정말 간단한 서비스이다. Jajah와 동일하게 Bridge Call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전화를 걸어야 할 번호 정보는 웹페이지가 아닌 모바일폰의 SMS를 이용하고 있다. 어찌보면 Jajah보다 더 간단한 방식인데..Jajah Mobile의 경우 모바일폰에서 무선인터넷을 통해 http://mobile.jajah.com 페이지에 접속해서 상대방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문자메시지만 보내면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되므로, 웹페이지 접속보다도 더 간단한 방식이 될 것 같다.

이 서비스 역시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미국 이동전화망의 SMS를 이용하기 때문에.. 현재 미국 외 지역에서는 이용할 수가 없다. 국제 SMS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아마도 발신자번호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거나.. 전달되더라도 국가번호가 붙거나.. 또는 다른 Prefix가 붙어서 서비스 제공이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미국/캐나다를 목적지번호로 걸면 일정 수준 내에서 공짜로 전화할 수 있으며, 기타 다른 국가들의 경우 요금이 부과된다. 한국 요금이 검색해 보니까.. 유선의 경우 약 4센트, 무선의 경우 10센트 정도 된다.

Jajah와 마찬가지로 CallBack(Bridge Call) 방식이기 때문에.. 타 사업자에 비해 2배의 원가가 드는 것이 현실인데.. 이 업체는 어떤 식으로 돌파해 갈 지 주목된다. 미국에 사는 분 중에 관심 있으신 분은 회원가입해서 이것저것 살펴보시기 바란다.


국내에 이런 사업 모델을 적용하는 것은 어떨까? 미국 이동전화의 경우 받는사람(착신자)이 요금을 50% 부담하기 때문에.. 유무선 요금에 구별이 없고,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원가가 거의 1센트 이하로 떨어져서 이런 사업 모델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국내의 경우 이동통신 원가가 30~40원 사이로 가정하더라도.. 너무 비싸서 이런 공짜 서비스의 출현은 어려울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홈페이지의 모델 사진이 너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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