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아무 관련이 없다고 결론을 낸 검찰의 수사결과를 무색하게 만든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이 동영상은 2000년10월17일 이명박 후보가 광운대 특강에서 한 발언인데, 이 날은 박영선 통합신당 의원이 당시 MBC 기자 신분으로 이명박 후보를 인터뷰한 날과 같은 날이라고 한다. 동영상을 보시면 이명박 후보가 MBC와 인터뷰를 하고 왔다는 사실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된 배경도 참 우스꽝스럽다.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비롯한 정치권을 향해 거래를 시도했다고 하는데, 그 금액이 무려 100억이라고 한다. 대통령이 되느냐 안되느냐가의 가격이 100억원이나 된다는 이야기인데.. 여튼 한나라당의 신고로 협박범은 붙잡혔고, 나머지 두 사람은 양심선언을 하겠다며 신당 측에 해당 동영상을 제공했다고 한다. 조만간 경찰도 압수한 동영상 모두를 밝힐 예정이라고 하니..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하다. 오늘 공개된 내용은 "BBK를 이명박 본인이 설립했다"는 내용인데, BBK에 투자를 권유하는 동영상도 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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