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구글 본사에서는 구글 앱스(Google Apps)를 중심으로 한 기업용 서비스가 굉장히 강조되고 있다. 구글앱스는 메일, 일정관리(Calendar), 온라인 문서관리(Google Docs), 공동작업 관리(Google Sites), 채팅(Google Talk)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기업용 웹서비스의 대표주자인 세일즈포스닷컴과 제휴해서 기업 이용자들이 구글앱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또 구글은 외부 개발자가 구글의 기업용 서비스인 구글앱스 및 엔터프라이즈용 검색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서, 온라인 장터 서비스인 구글 솔루션 마켓플레이스를 여는 등 기업용 서비스 장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업용 서비스 관점에서 본다면 구글앱스에는 주요한 기능 중의 하나인 통화 서비스가 빠져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통합 커뮤니케이션"(UC:Unified Communication)이라는 개념으로 기업의 의사소통 도구를 통합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고, 기업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UC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구글 또한 그랜드센트럴(GrandCentral) 등 음성 관련 서비스를 인수했지만, 아직 기업용 서비스에 접목시키는 시도는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인수 소문이 무성한 스카이프를 기업용 통합커뮤니케이션에 접목하고자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가운데 구글앱스용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표방한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에스나테크놀러지가 그 주인공인데, 전화 시스템과 구글 앱스를 통합했다. 쉽게 이야기하면 전화 통화 내역, 보이스메일, 팩스, 통화 녹음 내역까지 구글의 메일 서비스인 지메일에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www.esnatech.com/google/googleapps.htm
아래는 스크린샷 모음인데 참고하시기 바란다. 시스템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는데, 통합 커뮤니케이션도 이제는 구글앱스에서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다.
요즘 많은 기업에서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도입하는 추세인데, 중소규모 기업이라면 구글앱스를 이용해서 통합 커뮤니케이션까지 구축해 보는 것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지 않을까?
(지메일 주소록에 등록한 전화번호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후에 Dial 메뉴를 선택하면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Click-to-Call 기능을 제공한다.)
(나에게 온 팩스도 지메일을 통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자기한테 걸려 온 전화 내역과 받지 못한 통화도 지메일의 메일함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지메일의 레이블 기능을 이용해서 별도의 레이블로 관리할 수 있고, 구글의 강점인 검색을 통해 통화 내역을 쉽게 찾을 수도 있다.)
(메일박스에서 음성 메일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구글가젯을 통해 자신의 PC 또는 아이구글에서도 음성사서함 내역 등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구글토크에 인터넷전화 기능 추가되나? (8) | 2008.04.28 |
---|---|
아이구글도 소셜네트워킹으로 간다 (0) | 2008.04.22 |
구글, 세일즈포스닷컴과 구글앱스 제휴.. (0) | 2008.04.15 |
구글 노트, 소셜북마킹 서비스로 거듭난다 (4) | 2008.04.13 |
구글, 기업용 서비스 판매 나서 (0) | 2008.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