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걸기 전에 짤막한 음성광고를 듣고 전세계 무료 통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아이콘다이얼(IconDial)이라는 서비스인데, 웹 페이지에 접속해서 그냥 전화만 하면 된다. 이 서비스가 우리에게 주는 기쁨은 목적지번호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무료통화 서비스가 요금이 저렴한 특정국가(미국, 유럽 등)로 제한되고.. 게다가 요금이 비싼 이동전화로의 통화가 제한되어 있었던 것에 비해 아이콘다이얼(IconDial)은 전세계 유무선에 관계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웹 사이트에 접속해 보시면.. 아래와 같이 회원 가입 및 로그인 창도 없고,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다이얼패드만 보인다. UI는 플래쉬(Flash)로 구현되어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받거나 설치할 필요없이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번에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전화가 가능한 것이 Flash VoIP가 가지는 특징이라고 알려 드린적이 있는데, 이 서비스도 Flash VoIP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IconDial main

이 서비스를 개발한 회사는 이전에 스카이프용 무료 화상컨퍼런스 서비스를 선보인 미빔(MeBeam)이라는 곳이다. 이 회사 블로그를 둘러 보니 Flash VoIP가 가능하게 하는 서버를 직접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전화를 연결해 주기 전에 나오는 3~5초의 음성광고가 이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을만한 수익을 창출해줄지 의문이 들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무료통화는 언제나 반가운 일이다. 서비스를 이용해 보려고 하는데.. 아직 Pre-beta 기간이라 그런지 호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 혹시 무료 통화가 필요하신 분은 이 서비스를 북마크해 두시고.. 꾸준히 지켜보셔야 할 듯 하다.

국내에도 광고를 보면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지난 번에 소식을 전해 드렸던 스폰서콜(Sponsor Call)인데.. 지난 번에는 제한된 베타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번에 다시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둘러 보면 아시겠지만.. 제법 많은 광고가 붙어 있다. 위에서 소개한 IconDial이 통화 연결 전에 음성광고를 들려주는 것에 비해 스폰서콜은 웹페이지에 있는 광고를 봐야 전화를 걸 수 있다.

Sponsor Call

하나의 광고를 보면 3분의 무료통화를 할 수 있고, 발신지는 한국 유선/무선이 가능.. 착신지는 한국 및 일본/중국/미국이 가능하다. 호 연결 방식은 위 IconDial과 같은 Flash VoIP 방식이 아니라… 양쪽으로 연결해 주는 콜백(브릿지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헤드셋이 아닌 자신의 집/회사/휴대폰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과연 광고 기반의 무료 통화 서비스는 성공할 수 있을까? 다이얼패드가 몰락한 이후 광고를 통한 무료통화 서비스가 그리 활성화되지 못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동안 광고 시장도 변하고.. 인터넷전화에도 혁명적 변화가 많았는데.. 이 서비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여튼 공짜 통화는 소비자에게 즐거운 일이다.^^

여러분은 광고를 보거나 듣는 무료통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생각 있으세요?

덧1> 이번에도 간단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한 생각을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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