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비행기에서도 인터넷 가능.. 인터넷전화는 금지?

해외 VoIP News

by 버섯돌이 2008. 8. 21. 18:47

본문

728x90

 

오늘 KTX에서도 인터넷이 가능하다는 글을 보고 세상 정말 좋아졌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비행기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어메리카 에어라인은 에어셀(AirCell)이 제공하는 gogo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비행 중에도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했다. 

일단 이 서비스는 미국 국내선 중 대륙횡단 노선인 뉴욕-샌프란시스코, 뉴욕-로스앤젤레스, 뉴욕-마이애미 등 최소 3시간 이상 시간이 걸리는 노선에 적용되며, 요금은 약 13달러(약 13,000원)라고 한다.

어메리카 에어라인에 이어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젯블루, 델타 등 다른 항공사들도 미국 국내선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비행기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으니.. 정말 심심하지 않을 듯.. 노트북을 비롯해서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블랙베리, 아이폰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크런치기어(CrunchGear)에서는 아메리카 에어라인의 비행기를 타고 GoGo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면서 실시간 블로깅을 했다고 한다. 37000 피트 상공에서 쓴 블로그를 보려면 여기를 참고하시길..

그런데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음에도 스카이프를 비롯한 인터넷전화(VoIP)는 이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인터넷전화가 그리 만만한 것인지.. 이동전화 사업자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고.. 비행기에서도 안된다니.. 이거야 원?!!

너무 흥분하지 마시기 바란다.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전화를 막은 이유는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승객을 위한 배려라고 한다. 좁은 기내에서 다른 사람이 큰 소리로 통화를 한다면 얼마나 짜증나는 일이 되겠는가?

GoGo 서비스 시스템에서 스카이프를 비롯한 VoIP 관련 패킷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 테스트를 해 보면 약 5초 동안은 인터넷전화 통화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패킷을 감지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으로 추정된다. VoIP가 아예 막혀 있는 것이 아니라, VoIP 관련 패킷을 발견하면 전달하지 않는 방식인지...

IM은 막지 않으니.. 실시간 채팅은 가능하다. 스카이프를 통한 음성/영상 통화는 못하지만 채팅은 가능하다고 하니 안심하시길...

혹시 미국 내 비행기 타고 인터넷 이용하시면 실제 스카이프 통화가 어떻게 되는지 생생하게 전해 주시기 바란다.

그나저나 국제선에는 이런 서비스 안해 주나? 해외 출장 갈 때 비행기 안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면 나름 괜찮을 것 같은데..

비행기에서도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카이프와 같은 일반 인터넷전화가 아니라 플래시 기반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면 가능하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