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Reader 서비스인 구글리더(Google Reader)에 아주 흥미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오늘 공개된 기능은 '자동번역' 서비스이다. 구글리더를 통해 수 많은 블로그나 웹페이지 내용을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볼 수 있는데, 해외 사이트(특히 영어권)를 봐야 할 일이 많은데.. 이제는 한국어로 자동 번역된 버전을 바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저의 경우 해외 VoIP 관련 피드를 굉장히 많이 보는데.. 어떤 때는 영어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날도 많으니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 될 것 같다. 구글 번역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것으로 예상되는데.. 영어를 한국어로 완벽하게 번역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없다. 다만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나의 흥미를 끌만한 기사가 무엇이 있는지 정도를 파악하는 것만으로 큰 수확이 될 듯 하다.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의 구글리더 언어를 한국어로 바꿔야 한다. 이것은 구글리더 셋팅 페이지에서 바로 바꿀 수 있다.
그 다음에는 구글리더 우측 상단에는 View Setting 메뉴에 가서, 맨 아래에 있는 Translate into my Language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아래는 한국어로 자동 번역된 화면이다. 보시다시피 영어로 발행되는 TechCrunch의 기사가 한국어로 번역된 것을 알 수 있다. 원래 언어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오른쪽 상단에 있는 View Original 기능을 클릭해 주면 된다.
그럼.. 자동번역이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 잠시 비교해 보자. 아래는 구글리더에 자동번역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소식을 전한 테크크런치의 기사 내용이다.
아래는 한국어로 자동 번역한 화면이다. 한글로 번역된 글은 뭔가 어색하지만..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데 큰 무리는 없는 수준이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전체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용도로 쓴다면 꽤 유용할 듯 하다.
잠시 이 기능을 이용하면서 아주 불편한 기능 하나를 발견했다. 이 기능은 구독하고 있는 모든 포스트에 적용되는데.. 번역이 아주 훌륭한 편이 아니라 영어로 확인하고자 할 때 전체 화면이 다시 리로딩되고.. 해당 포스트를 다시 찾아야 한다. 각 포스트별로 이 기능이 적용된다면 아주 좋을 듯 한데..맨 아래 별표 주고... 메일 보낼 수 있는 메뉴 있는 곳에 "Translate into my Language" 버튼이 추가되면 금상첨화가 될 듯 한데..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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