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프리미어 리그 맨유와 선덜랜드를 보느라 새벽 4시가 넘어 잠이 들었는데.. 그 때는 눈이 안 왔던 것 같은데 일어나 보니 온 세상이 하얗군요. 며칠 전에 제 고향인 부산에 함박눈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제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서울에 올라와서.. 이제 부산에서 보낸 시간과 서울에서 보낸 시간이 거의 같아졌습니다.(이야기하고 보니 자연스럽게 제 나이가 탄로난 느낌이네요..ㅋㅋ)
제가 부산에 살 때만 해도 눈이 오는 것이 너무 드문 일이었고.. 초등학교 2학년 때 눈이 별로 오지 않았는데 휴교했던 기억이 납니다. 눈이 오면 길도 미끄럽고.. 출퇴근하기에 아주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도 눈만 오면 강아지처럼 마냥 좋군요.
세상이 하얗게 변해니... 오랫만에 제 맘 속에도 평화가 찾아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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