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개인화 서비스인 아이구글(iGoogle)의 가젯에 소셜(Social) 기능이 추가되었다. 작년 4월 경에 아이구글에 소셜네트워킹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 이번에 정식으로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내 친구가 어떤 서비스(가젯)을 이용하는지 알 수 있게 될 전망이고..친구들끼리 서비스를 공유하는데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이구글에는 작은 크기의 가젯이 아니라 전체 화면 모드로 가젯을 볼 수 있는 캔버스뷰 기능이 이미 추가되어 있는데,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이 가젯을 Know who I am and access my profile과 Post updates to my Friends group 옵션이 있다. 내가 누구이며 내 프로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고.. 내 활동을 내 친구들이 볼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아이구글의 모든 가젯에 소셜 기능이 적용되어 있는 것은 아닌 듯 하고.. 일단 My Google Book Search Library 가젯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직접 살펴보시기 바란다.
구글이 개방형 소셜네트워킹 플랫폼인 오픈소셜(OpenSocial)을 주도하고 있고.. 여기에 페이스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셜네트워킹 서비스가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오픈소셜을 채택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의 내 친구들의 활동을 아이구글 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듯 하다. 물론 친구들이 아이구글에서 어떤 가젯을 이용하는지도 바로 알 수 있을 듯...
그런데.. 현재 모습을 보면 구글 프로필 페이지가 눈에 띈다. 오픈소셜을 채택한 외부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의 정보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구글 프로필을 통해 친구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먼저 런칭할런지도 모르겠다. 현재 구글리더, 구글지도, Google Shared Stuff 외에 구글놀(Knol) 등에도 구글 프로필을 볼 수 있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 구글의 자체적인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Google Friend Connect를 채택한 사이트에서는 외부에서도 구글 프로필을 이용할 수도 있을테니까...
아래는 저의 구글 프로필인데.. 플리커에 있는 자신의 사진을 불러오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도대체 프로필 서비스를 통해 구글이 노리는 것이 무엇일지.. 점점 궁금해진다.
구글코리아는 KT와 손잡고 스타벅스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 첫화면을 아이구글로 설정하는 등 이 서비스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이구글에 소셜 기능이 추가된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진진하다. 싸이월드는 너무 폐쇄적이라 아이구글에서 이용할 수는 없을 듯 하고..결국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외국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와 접목을 해야 하는데, 결국 외국 서비스가 잘되어야 국내 아이구글 이용자가 혜택을 보는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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