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007년 10월에 인수했던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인 자이쿠(Jaiku)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그 당시에도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는 나름 돌풍을 일으키고 있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구글은 핀란드에 기반을 둔 자이쿠를 인수했었다. 이를 둘러싸고 구글이 자사 서비스에 어떻게 자이쿠를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왔었는데.. 그 당시 살펴보면..

가장 유력한 곳은 역시 구글톡(Google Talk)이 될 것이다. 현재 Google Talk의 프레젠스는 아주 초보적인 수준인데 스카이프 무드 메시지가 업그레이드되었듯이 구글톡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예 구글톡이 자이쿠의 클라이언트로서 기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지난번에 구글이 인수한 원넘버 서비스인 GrandCentral에도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구글톡과 결합된다면 내 친구의 상태(예를 들어 나 회의 중이다 등)를 보면서 친구의 원넘버로 전화가 가능할 수도 있다.
구글맵과 연동하여 내 친구의 물리적인 위치와 상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다. 물론 구글맵이 아이폰을 비롯한 모바일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길거리를 활보하면서 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닥스에 친구들과 문서를 공유하는 기능이 있고, 최근에 소개된 프리젠테이션에는 채팅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자이쿠를 적용하면 문서를 공유하는 친구의 상태를 보면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까지 가능할 것이다.
이 외에도 구글리더, 유투브 등 자신이 평소 구독하는 서비스에 자이쿠(Jaiku)를 적용해서 관심있는 비디오, 포스팅 등이 올라오면 SMS로 즉시 통보가 가능한 서비스도 흥미로울 것으로 판단된다

위와 같은 추측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자이쿠 서비스를 확대하지 않았고.. 올해 초에는 드디어 감원과 함께 여러 서비스를 종료했는데..그 중에 자이쿠(Jaiku)도 포함되어 있었고.. 오픈소스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었다.

오늘 드디어 자이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픈소스로 전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제는 누구나 이 오픈소스를 이용해서 자신의 서비스에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자이쿠의 공식 명칭은 자이쿠엔진(JaikuEngine)이 되었고.. 구글코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도 오픈소스로 전환되었으니..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웹 서비스에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이를 아이폰 등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자이쿠를 주목해 보시기 바란다.

저는 요즘 인터넷전화(VoIP)가 단순히 전화를 거는 것 외에 소셜 미디어라 할 수 있는 트위터 등과 결합해야 더욱 강력한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자이쿠와 같은 오픈소스 전환 소식은 무지하게 반갑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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