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API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데, 오늘은 기업이나 단체에서 운영하는 트위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인 코트윗(Cotweet)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요즘 기업에서도 고객과 소통하는 툴로 트위터를 이용하는 사례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 기업이나 단체의 트위터는 한 명이 아니라 내부 구성원 여러 명이 동시에 봐야 하기 때문에, 개인이 운영하는 트위터와는 다른 방법으로 관리가 되어야 한다.
코트윗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메일 주소로 회원 가입을 해야 하고,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또는 자신이 계정정보를 알고 있는) 트위터 계정을 등록하면 되는데.. 복수 계정 등록이 가능하다. 즉, 개인이 여러 개의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다면.. 한 화면에서 복수 개의 계정을 운영하는 툴로도 안성맞춤인 것이다. 회사에서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이 하나인 경우도 있지만.. 구글의 경우 총 40개 이상의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코트윗을 이용해서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면.. 저는 2개의 트위터 계정을 등록했고.. 제가 메인으로 이용하고 있는 @mushman1970 계정에 저(Brad Kim) 외에 Jason Kim이라는 사람에게 권한을 준 것이다. 블로그에 팀블로그가 있다면.. 코트윗을 이용해서 팀트위터를 운영할 수 있다고 해야 할까? 다른 사람에게 팀원 권한을 주는 것은 의외로 간단한데.. 메일 주소로 초대장을 날리기만 하면 된다. 이미 코트윗 계정이 있는 사람은 로그인만 하면 되고.. 계정이 없는 사람은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팀트위터 일원으로 합류할 수가 있는 것이다.
회사 트위터를 운영할 때.. 트위터를 통해 고객과 소통해야 하는 사람들은 모두 코트윗에 회원가입을 해서 공동으로 회사 트위터를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는 말씀.
아래는 코트윗 메인 화면인데.. 고객의 소리를 잘 듣게다는 의미로 Inbox를 맨 위에 배치하고 있고.. 흔히 말하는 @리플라이 메시지를 Messages라는 폴더로 가장 먼저 보여준다. 고객들이 보낸 의견(@리플라이)을 최우선적으로 보고 처리하기 위한 철학이 담겨 있다고 해야할까?
고객이 남긴 각 메시지에 대해 다시 리플라이 메시지를 보내거나,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거나.. 리트윗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특이하게 다른 팀원에게 메시지를 할당하는 기능(Assigned to)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구성원 중 고객이 보낸 메시지 내용을 가장 잘 처리할 수 있는 사람에게 보내는 기능인데.. 트위터 계정에는 나타나지 않고, 코트윗 프로그램 내에서만 보여지게 되는 것이다. 아래 그림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것이 메시지에 대해 주석을 달아서 누군가에서 할당된 것이며, 자신에게 할당된 메시지만 따로 볼 수 있는 폴더가 따로 있다.
여러 명이 하나의 트위터 계정을 관리하기 때문에.. 트위터에 글을 올릴 때 누가 올렸는지를 표시해 주기 위해서 CoTags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즉, 외부에 보이는 트위터 계정은 하나이지만.. 해당 트위터에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표시해 주는 기능으로, 팀블로그의 저자(Author)기능과 같은 것이다. 트위터API를 다루는 트위터 계정에 가보면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바로 이해가 가능할 듯..
트위터에 글을 올릴 때도 몇 가지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여러 계정에 한꺼번에 글올리기 기능과 예약 포스팅 기능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업데이트를 작성할 때.. From필드에 자신이 등록해 놓은 트위터 계정을 선택할 수가 있는데.. 복수를 지정할 수 있다. 즉, 자신이 운영/관리하는 트위터 여러 곳에 한꺼번에 글을 올릴 수가 있다는 것이다.
When 필드에는 글을 업데이트하는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데.. 바로 올리거나.. 시간을 정해서 예약 포스팅이 가능하다. URL을 짧게 하는 기능도 제공하는데..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하는 기능까지 제공했으면 아주 좋았을 듯 한데.. 좀 아쉽다.
최근 누군가가 트위터 내부를 해킹해서 내부 자료가 공개되어 문제가 되었는데.. 트위터 내부 문건에 따르면 Cotweet을 인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제가 봐도 회사(단체)용 트위터를 운영하기 위한 최상의 서비스로 보이는데.. 과연 트위터가 인수할지 궁금하다.
국내에서도 기업용 트위터를 개설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기업용 트위터를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Cotweet을 적극 활용해 보시길.. 개인적으로 운영하시는 분 중에 트위털 계정을 복수로 만들어서 별도의 목적으로 관리하시는 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Cotweet을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운영해 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실시간 검색 전쟁 : 트위터 vs 프렌드피드 (0) | 2009.07.27 |
---|---|
국내에 쏟아지는 트위터 관련 서비스 살펴보기 (2) | 2009.07.22 |
빙(Bing)과 트위터(twitter)가 만난 빙트윗 (3) | 2009.07.18 |
트위터로 스크린캐스트 공유하기 (1) | 2009.07.14 |
블로그스피어와 트위터스피어가 만나면... (0) | 2009.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