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스카이프(Skype)를 둘러싼 여러 가지 소식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스카이프를 보유하고 있던 이베이(eBay)는 Silver Lake가 주도하는 투자그룹에 27.5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아 스카이프를 매각했다. 최종 매각 발표가 나오긴 했지만.. 스카이프의 핵심인 P2P 기술은 스카이프 창업자들이 만든 또 다른 회사인 Joltid라는 회사에 귀속되어 있어, 그 동안 스카이프는 이 기술을 라이센싱해서 사용해 왔다. 이 라이센스와 관련해서 스카이프 창업자들이 이베이에 소송을 건 상태이고.. 이 때문에 스카이프 창업자들이 스카이프를 재구매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스카이프를 인수한 투자그룹에는 초창기 스카이프에 투자했던 Index Venture가 포함되어 있어 스카이프 창업자가 모종의 역할을 하고, 특허권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분석이 나왔던 것도 사실인데.. 최근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듯 하다.

스카이프의 두 창업자인 니클라스 젠스트롬과 재너스 푸리스는 주스트(Joost) 전 CEO인 마이크 볼피(Mike Volpi)와 인덱스 벤처에 대해 특허권 침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과연 이것이 현재 진행형인 스카이프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주스트(Joost)는 스카이프를 그만둔 스카이프 창업자가 만든 인터넷TV 서비스인데.. 여기에도 스카이프에 적용되어 있는 P2P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초기에는 스카이프와 동일하게 P2P 클라이언트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못하자 다른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웹기반 서비스로 전략을 수정했다.

중요한 것은 주스트 역시 핵심 P2P 기술은 Joltid에서 공급을 받는.. 스카이프와 동일한 상황이었다는 점이다. Joost가 웹기반으로 가는 것도 P2P 기술을 버린 것이 아니라.. 기존 Joltid가 보유하고 있는 P2P 기술을 웹에 맞게 변형해서 적용했다는 것이다. 그 당시 주스트의 CEO였던 마이크 볼피는 이 과정을 지켜봤을 것이고.. 스카이프에 적용된 P2P 기술을 수정해서 웹기반 인터넷전화 서비스로 변모시킬 뭔가를 준비했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에 스카이프는 마이크 볼피와 그가 몸담고 있는 인덱스 벤처에 대해서도 소송을 진행하기에 이른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것은 스카이프가 Joltid로부터 핵심기술인 P2P를 라이센싱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고, 소스 코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없다는 점이다. 이것은 스카이프 창업자들이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만든 것인데.. 처음 파일공유하던 Kazaa를 거쳐, Skype, Joost에 이르기까지 계속 써먹고 있는 방식으로 보인다. 심지어 Kazaa와 Skype 개발에 관여했던 개발자는 원격에서 스카이프 서비스를 중단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을 정도이다.

Joost에서 CEO로 일했던 마이크 볼피는 Joost의 P2P가 웹서비스로 변이될 수 있다는 점을 보고(소스코드는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것을 확보했을까?).. 투자그룹을 설득해서 스카이프를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알아챈 스카이프의 두 창업자는 Joltid를 통해 소송을 제기했는데, 상황에 따라 스카이프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를 맞게될지도 모를 일이다.

최근 스카이프는 써드파티 개발자가 스카이프 API를 이용해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Extras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는데.. 원천기술을 갖지 못한 회사가 취할 수 있는 당연한 일이 아닌지 의심이 된다.

현재로서는 스카이프가 다시 Joltid로부터 P2P 기술을 라이센싱하거나.. 자체적으로 P2P 또는 유사기술을 개발하거나 구매해서 서비스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스카이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아래는 전직 스카이프 개발자가 한 블로그에 댓글을 단 내용이라고 한다. 스카이프의 근간인 P2P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스카이프 창업자들이 돈을 벌기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글이다. 저는 개발자가 아니라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은데.. 혹시 더 의미있는 내용이 있다면 저에게 댓글을 통해 알려 주시기 바란다. 다시 한번 느낀 것이지만.. 스카이프 창업자들의 장사 수완이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다.

I worked on Kazaa at the same time Skype was being developed in the labs at Joltid.
There is a history of this greed so let me lay it out:
Kazaa was built as a client on top of a p2p library named FastTrack.
Joltid which was known as "consumer empowerment" at the time licensed the FastTrack p2p stack to Grokster. Having said that the Kazaa client was made brand-able. The 3 guys that built the original FastTrack library did not use proper Cryptographic code at the time and decided to build their own because Nick and Janus wanted the protocol to be protected so they could build the empire. Now back to Grokster, this same thing happened to them but it was supposedly due to default payment for the FastTrack license. In this case both parties denied what really happened and we do not know the real truth to this day.
Here are some facts:
The FastTrack p2p library has built in code functions to disable encryption, much like revoking a signed key, just using really bad crypto code. The end result is an inoperable p2p library.
Skype wasn't built directly from the FastTrack p2p stack, it is another source tree/ project and uses PKI properly instead of home grown crypto code.
Joost wasn't built from the FastTrack nor Skype source tree, it too is another project.
So what we have here is very simple, Joltid doesn't and never has sold their p2p code to anyone, ever. I tried to make this public to ebay at the time of acquisition but as the first poster said it was a "rushed decision" so nobody cared.
This is a trend with Zennstrom and it is how he wins every time.
Lastly, I personally believe that they can take Skype off the internet remotely as they did to Grokster and since they did it to a very large audience I don't see why this case is any different from the first.
Conclusion: Buyer beware and don't lease software that can be disabled remotely by the vendor. Also, never purchase or lease software that is self encrypted, compressed or obfuscated because it's not intellectual property that is being hidden, it's always something else, and I say this because I can circumvent their "binary protection" code and what I have seen is nothing short of scary.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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