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Skype)의 2009년 3사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가 주목을 끄는 이유는 스카이프를 소유하고 있는 이베이(eBay)가 스카이프를 매각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매각이 완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베이 실적 발표에 포함되어 스카이프의 현 상황을 확인할 수가 있기 때문인데.. 올해 말 매각이 완료되고 나면 스카이프의 실적을 공식적으로 접하지 못할 것 같군요. 스카이프를 인수한 그룹이 당장 기업공개를 하지 않을 것이므로.. 스카이프가 자신의 실적을 공개할 의무가 없어지게 되겠죠.

이베이는 스카이프를 매각했지만.. 여전히 스카이프 창업자들과 특허권을 둘러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태이며, 스카이프 창업자들은 이번에 인수한 투자그룹에까지 특허권 소송을 확대한 상황입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스카이프의 3분기 실적을 살펴볼까요? 전체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스카이프는 계속 성장 중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스카이프 회원수(계정수)가 5억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분기에 4억8천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번 분기 동안 4천만명이 더 늘어 전체 회원 수가 5억2천만에 달합니다. 현재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분야 1위인 페이스북의 회원 수가 3억명을 넘었다고 하는데.. 회원 수를 보면 스카이프가 압도적이네요. 하루 평균 42만명 정도의 회원이 생긴 셈인데.. 정말 대단하네요. 아래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분기당 회원 수가 가장 많이 늘었네요.

매출도 지난 2사분기의 1억7천만 달러에 비해 늘어난 1억8천5백만 달러에 이릅니다. 아래 파란색 그래프에서 보듯이 단 한 번의 정체없이 매출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스카이프는 2011년에 매출 10억달러(약 1조1천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추세라면 불가능하지 않을 듯 합니다. 미국 내 매출이 주춤하고 있는데 반해.. 다른 국가에서의 매출은 계속 상승 중입니다. 국내 옥션 스카이프도 매출이 계속 성장하고 있겠죠.

스카이프 통화량도 꾸준히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사분기에  285억분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308억분을 기록해서.. 드디어 300억분을 돌파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스카이프간 통화량이 277억분을 기록했고.. 일반 전화망으로 전화를 건 스카이프아웃 통화량은 지난 분기보다 소폭 상승한 31억분을 기록했습니다.

아래는 무료통화 대 유료통화의 비율을 나타내는 프리미엄(Freemium) 비율을 나타내는 것인데.. 이번 분기에는 유료통화의 약 9배가 많은 무료통화를 기록해서 9을 돌파했군요.

앞서 전해드렸듯이.. 이번 분기에는 스카이프의 매각이 공식화되고.. 스카이프 창업자가 스카이프 및 새로운 인수자에게 특허 소송을 거는 등 스카이프를 둘러싼 변화의 폭이 아주 컸던 분기였습니다.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스카이프의 성장은 더욱 견실한 듯 보이는데, 매각 절차가 완료된 후 스카이프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더욱 주목되는군요.

[관련글]

스카이프간 통화량 250억분.. 2분기 실적 좋네
이베이, 스카이프 매각.. 스카이프의 미래는?

스카이프 특허권 소송 점입가경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에 대한 의견을 페이스북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