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구글이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에 버진아메리카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같은 기간에 미국 내 주요 47개 공항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11월10일부터 시작해서 내년 1월15일까지 제공되는데,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제출하면 경품을 주는 행사로 더불어.. 구글의 전자 결제 서비스인 구글체크아웃을 통해 비영리단체 3곳에 기부하는 행사까지 펼친다고 하는군요.

물론 공짜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사람은 여행이 아주 즐거울 것인데.. 구글도 그리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 것 같습니다. 일단 사진을 찍어 제출하는 곳은 구글의 온라인 사진 서비스인 피카사웹이고.. 비영리단체에 대한 기부도 구글체크아웃을 통하므로, 이용자들에게 자신의 서비스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카사웹의 경우 플리커나 페이스북에 비해 한참 뒤쳐져 있고.. 구글체크아웃도 페이팔 등에 뒤쳐져 있으니 말이죠. 게다가 와이파이를 통해 접속했을 때 나오는 화면이 구글 페이지라면.. 구글의 광고 효과도 대단할 것 같습니다.

 

구글이 공항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야후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늘부터 시작해서 내년 말까지 계속 진행되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뉴욕의 타임스퀘어 광장 주변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야후 입장에서 보면 매일 타임스퀘어 광장을 찾는 수 많은 미국인과 관광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와이파이에 접속하고 나서 처음 접하는 화면이 야후 페이지인데.. 이번에 무료 와이파이를 위한 스페셜 페이지까지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양사가 서로 의식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구글과 야후간에 무료 와이파이 전쟁이 시작된 셈이네요. 양사간의 경쟁 속에 일반 이용자들은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얻었습니다. 혹시 연말에 미국에 갈 일이 있으신 분이나.. 타임스퀘어나 공항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에서도 구글코리아가 스타벅스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혹시 다른 사업자는 이런 이벤트 기획 안하나요? 비용 대비 효과가 나름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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