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페이스북이 새로운 소셜 그래프 API와 소셜 플러그인을 선보이며.. 전 세계 웹을 정복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뛰어들었습니다.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조만간 10억개 넘는 Like 정보가 페이스북에 쌓일 것이라는 선언을 하기도 했는데.. 이번 페이스북 발표와 더불어 30개가 넘는 대형 웹사이트에 페이스북의 소셜 그래프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번에 적용된 웹사이트 중 눈의 띄는 한 곳이 있는데.. 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닥스닷컴(Docs.com)입니다. 닥스닷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Fuse Labs에서 선보인 서비스인데.. FUSE는 FUture Social Experience의 약자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선보일 소셜 검색, Social Productivity 등의 분야에서 Social, Real-time과 관련된 서비스를 내놓을 모양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온라인 문서관리 서비스인 닥스닷컴의 경우 구글닥스(Google Docs)와 경쟁 관계가 될텐데.. 페이스북의 새로운 소셜 그래프를 전격 채택한 것입니다.

닥스닷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2010과 연동되는 서비스로.. 오피스로 작성한 문서를 업로드하거나.. 닥스닷컴에서 직접 문서를 만들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문서를 생성하는 단계부터 페이스북과 연동되어..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기능이 한층 강화된 느낌입니다. 즉, 문서를 생성하던.. 문서를 공유하던.. 페이스북의 Activity Stream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페이스북 친구들이 이 문서에 올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되는 것이죠.

얼마 전에 구글닥스(Google Docs)도 기반 플랫폼을 완전히 바꾸고.. 온라인 공유 기능을 한층 강화한 기능을 선보였는데.. 페이스북을 등에 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닥스닷컴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온라인 문서 공유를 등한시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오피스가 워낙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다.. 닥스닷컴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페이스북을 통해 소셜웹과 통합된다면, 구글닥스의 미래를 장미빛 만으로 예상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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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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