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를 통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웹 서비스를 소개할 때 빠지지 않는 서비스 중의 하나가 짧은링크(Shorten URL) 서비스입니다.

트위터에서 140자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링크 단축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이해하고 계실거라 생각되는데, 짧은링크 서비스의 진정한 가치는 해당 링크를 추적해서 실시간 통계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번에 소셜웹과 더불어 성장 중인 짧은 링크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를 드렸지만.. 이 서비스의 대표 주자인 Bit.ly의 성장세가 놀랍습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47억건의 클릭을 유도하여 세계 76위권의 거대 서비스로 성장한 상태입니다. 트위터가 자체적으로 짧은 링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Bit.ly의 성장세는 여전히 공고하다고 하는군요.

이런 Bit.ly에 대한 거대 업체들의 입질도 현실화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구글과 트위터가 Bit.ly를 인수하기 위해 1억달러(약 1,200억원)을 제안했다는 소문에 이어, 이번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야후가 인수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야후와 구글의 상반된 소셜전략에서 전해 드렸듯이.. 구글버즈라는 독자적인 소셜웹 서비스를 내놓은 구글과 달리, 야후는 기존 소셜웹 서비스를 통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야후는 페이스북 커넥트를 자사 사이트에 전면 적용한 상태이며.. 지난 번에는 모바일 로케이션 서비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포스퀘어(Foursquare)를 1억1천만 달러에 인수하려 했다 실패한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포스퀘어는 회사를 매각하지 않고 2천만달러를 투자유치 받았습니다.)

야후가 포스퀘어에 이어 Bit.ly를 인수하려는 목적은 명확합니다. 야후는 컨텐츠를 생산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소비(Consumption)하는 서비스로 포지셔닝을 하려는 것이고.. Bit.ly 인수를 통해 컨텐츠가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는지에 대해 파악하려는 것이지요.

Bit.ly를 이용해 보시면 해당 링크의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가 있는데.. 최근에 구글의 분석 서비스인 구글어낼리틱스도 자사 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거닷컴에 대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트위터가 촉발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실시간 분석으로까지 확대된다고 해야할까요?

트위터를 열심히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트윗 내에 링크를 삽입할 때 Bit.ly로 변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링크에 대해 몇 번의 클릭이 일어났고.. 해당 링크를 포함한 트윗을 누가 올렸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기업 트위터 운영자라고 한다면 Bit.ly에 대한 관심을 놓쳐서는 안될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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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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