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LG전자의 더블로거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에 LG전자에서 새로 출시한 안드로이드폰 중의 하나인 '옵티머스 블랙'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옵티머스 블랙은 세계 최고의 700nit 밝기의 노바(Nova)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입니다. 약 2주 정도 써보고 있는 중인데.. 화면이 밝아서 햇빛이 비치는 밖에서도 또렷하게 볼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화면크기가 4인치 이상으로 커지면서 무게도 어느 정도 나가는데, 112g밖에 나가지 않아서 가지고 다니는데도 안성맞춤이고 말이죠.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요? 이전에는 통신사나 제조사가 미리 탑재해 놓은 앱(어플리케이션)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스마트폰과 어플리케이션장터의 등장과 함께 내가 원하는 앱을 맘껏 설치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제공하는 애플의 앱스토어, 안드로이드OS를 제공하는 구글도 안드로이드마켓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여기에는 수십만개의 앱이 있습니다. 통신사들도 저마다 어플리케이션 장터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조사의 독자적인 앱장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그 동안 앱장터와 관련해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터라.. 옵티머스블랙도 생긴 김에 LG전자의 앱장터인 'LG월드'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옵티머스 블랙에서 LG월드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전용 앱을 설치하는게 좋은데,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http://cyon.co.kr 에 접속하셔서 다운로드받거나, 안드로이드마켓에서 'LG World'를 검색해서 다운로드받으면 됩니다.

LG월드에 아직은 수 많은 앱이 올라와 있진 않는데.. 최신 영화와 드라마를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다는게 맘에 들더군요. 제가 못본 한국영화가 좀 있어서 일단 '평양성'을 다운로드받았습니다. 700MB가 넘는 파일이니..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아닌 분은 와이파이로 받으셔야 요금폭탄을 피할 수 있습니다.

노바 디스플레이 때문인가요? 한낮 밝은 곳에서 동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좋군요. 조선명탐정, 황해 등 제가 못봤던 영화를 다운로드받아 봐야겠습니다. 미국 드라마 중에 재밌게 봤던 스파르타쿠스 시즌1도 무료로 다운받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LG 스마트폰 고객을 위해서 앞으로 최신 영화와 드라마가 계속 업데이트되길 기대해 봅니다.

또 한 가지 눈에 띈 앱이 있는데, LG 월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엔니오 모리꼬네'앱입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던 '넬라 판타지아'를 비롯해서 엔니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영화음악을 감상하고 벨소리로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에 여러 가지 특수효과를 줄 수 있는 앱 중에 상당히 유명한 'PhotoFunia'도 이용해 볼 수가 있습니다. 요즘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웹 서비스가 유행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 보고 싶은 분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 PhotoFunia를 이용해서 개성있는 프로필 이미지를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군요. 제 아들 사진에 목욕탕 효과를 줘봤습니다. ㅎㅎ

안드로이드폰 배경 화면에 자신이 직접 찍은 이미지를 넣을 수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안드로이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월페이퍼도 많은데, LG월드에 있는 테마박스를 이용하면 아래와 같이 배경화면뿐만 아니라 아이콘도 변경해 볼 수가 있습니다. 어떤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아래가 바로 테마박스입니다. LG월드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배경화면이나 아이콘, 벨소리, 알림사운드 등을 변경할 수가 있습니다. 기존의 획일적인 안드로이드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고.. 예전에 자주 썼던 피쳐폰 느낌이 나서 좋네요.

LG월드에 들어가 보시면.. 아직은 앱 숫자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존재감이 미약했던 것만큼이나 LG월드도 아직은 진영을 갖추지 못했다고 해야 할까요? 지난 번에 더블로거에서 LG전자 스마트폰 관련 임원분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줬는데, 이 자리에서 LG전자도 향후 앱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바로 그 작은 시작이 LG월드에 조금씩 반영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곳은 이제 너무 많습니다. 옵티머스 블랙의 경우 KT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올레마켓과 안드로이드마켓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을뿐 아니라, 심지어 SK텔레콤의 'T스토어'앱을 설치해서 다운로드받을 수도 있습니다. 향후에는 LG전자 스마트폰만의 특화된 앱을 'LG월드'를 통해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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