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블로그에 직접 글을 쓰지 않고.. 원격 블로깅 툴을 사용합니다. 제 블로그 외에도 여러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한 곳에서 글을 작성해서 여러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원격 블로깅 툴이 최고입니다.
4년 전에도 원격 블로깅 툴에 대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가 최고이지만, 저는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스프링노트를 써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엔씨소프트가 스프링노트를 중단한다는 발표를 했기 때문에 며칠 동안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웹을 기반으로 한 스프링노트는 맥이나 윈도우 모두에서 이용할 수가 있었는데.. 웹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를 찾는게 쉽질 않군요. 에버노트는 원격 블로깅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고, 구글닥스에도 원격 블로깅 기능이 없어져 버렸군요. 요즘 맥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를 이용할 수도 없고 말이죠.
파이어폭스 애드온으로 나온 ScribeFire라는 녀석이 크롬 플러그인으로도 나와서 잠시 써봤는데..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구조가 아니라 아쉽습니다. 그래서.. 맥용 블로그 에디터 프로그램을 찾아보다가 MarsEdit를 발견했습니다.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제가 관리하는 여러 블로그를 등록할 수 있고.. 글을 작성한 후 여러 블로그에 한꺼번에 발행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블로그 카테고리도 지정할 수 있고.. 태그(키워드)도 지정할 수가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보낼 때 비공개/공개 옵션도 설정할 수 있고 말이죠. 키워드를 지정할 때 콤마로 구분하면 티스토리 태그로도 잘 올라갑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기능은 플리커 사진을 바로 넣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특히 플리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이미지 크기를 지정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저는 주로 640크기를 사용하는데.. 320크기나 800크기 등 원하는 크기를 지정할 수 있는게 아주 좋습니다. 유일한 흠이라면.. 셋트를 지원하지 않아서 이전 사진을 찾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군요.
아래와 같이 320사진을 나란히 배치하는 것도 아주 편리합니다. ㅎㅎ
몇 가지 불편한 점도 눈에 띄는군요.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면 유튜브 동영상을 입력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디어 관리에 해당 기능이 없다는 점은 좀 의아할 정도네요. HTML Editor로 변환하는 기능도 화면에 안보이는 점도 약간 불편하네요. Post메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유튜브 동영상은 어떻게 붙여넣을까요? 유튜브 소스를 복사한 다음.. Edit>Paste HTML Source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바로 보이네요. HTML 에디터로 전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은 나름 편리하네요.
맘에 드는 웹기반 원격 블로깅 툴이 나오지 않는 이상 당분간 MarsEdit를 계속 쓸 것 같습니다. MarsEdit의 유용한 기능을 알고 있다면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4년 동안 함께 했던 스프링노트인데.. 고맙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점에 화도 나는군요. 여튼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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