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성 아티브 원7 2014 에디션(DM700A4J-KN20)의 네번째 리뷰는 음악과 관련된 것입니다. 저희 집에서는 가급적 TV를 보지 않기 위해서 거실에 있던 TV를 작은 방으로 옮기고 평소에 음악을 틀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들 녀석이 음악을 듣겠다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요구해서, 제가 가입한 후 아내와 와이프가 함께 이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개인 스마트폰에 제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시간대가 겹치지 않게 서로 이용하고 있는거죠.
결혼할 때 산 오디오 세트가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음악을 들을 때는 이어폰을 이용하면 되지만 집에서 같이 음악을 들을 때 스마트폰의 볼륨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좀 힘들죠? 그래서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조그마한 스피커 독을 마련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삼성 아티브 원7 2014 에디션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글에서 잠시 살펴본 적이 있듯이 아티브 원7은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블루투스를 통해 모바일 기기의 스피커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업그레이드된 블루투스 뮤직 플레이 2.0 기능입니다. PC가 꺼져 있는데 스피커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게 개인적으로 신기한데, 어떻게 작동하는지 차근 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면부 맨 왼쪽에 있는 블루투스 뮤직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준비 상태가 됩니다. 스마트폰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아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처음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화면의 사용 가능한 기기에 아무 것도 안 뜨는데, 이 때 PC의 블루투스 뮤직 플레이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눌러 줍니다. 아래와 같이 페어링 메시지가 나오면서 스마트폰 블루투스 화면에 '블루투스 뮤직 플레이(Bluetooth Music Play)' 라는 기기가 뜹니다.
이제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뮤직 플레이(Bluetooth Music Play)' 기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연결됩니다. 아주 쉽습니다. 한 번 연결되고 나면 별다른 설정없이 스마트폰 블루투스 메뉴에서 바로 연결만 해주면 됩니다. 이제 음악 들을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이나 삼성뮤직, 멜론, 벅스 등과 같은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에서 음악을 플레이하면 PC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원7 2014 에디션은 고음부 출력을 담당하는 트위터와 2.2 채널을 지원하는 7W 스피커가 두 개씩 달려 있어서 풍성한 사운드를 지원합니다.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음악을 들으면 선이 없어서 편하긴 한데 음질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은데, 삼성 아티브 원7 2014 에디션은 APT-X 코덱을 채택하여 CD 수준의 음질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최근 블루투스 고급형 헤드셋에 APT-X를 채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 원7 2014 에디션도 기본으로 지원합니다. 단, 음악을 보내는 스마트폰 단말도 APT-X를 지원해야 제대로 된 음질을 만끽할 수 있는데,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는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된 경우 대부분 지원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블루투스 뮤직 플레이 기능을 어떻게 이용하고 수준이 어떤지 등을 직접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원7 2014 에디션이 있으면 집에서 음악을 들을 때 훨씬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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