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단말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해 주는 지도 서비스는 가장 주목받는 서비스 중의 하나이다. 자신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맛집을 검색하거나 갈만한 곳을 검색하는 등 모바일과 지도의 만남은 유용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국내에서도 이동통신사업자가 모바일 지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야후나 다음의 경우 아아팟터치용 지도 서비스를 내 놓았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위치 인식+지도+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의 조합은 어떨까? 모바일 단말기에서 내 친구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싶게 확인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번에 노키아에서 위치기반 모바일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노키아 프렌드 뷰(Nokia Friend View)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GPS를 통해 자신의 위치는 자동으로 인식되고.. 수동으로 자신의 위치를 지정할 수도 있다고 한다. 친구가 어디에 있는지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친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지도 상에 표시된 친구의 포스트에 바로 댓글을 달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노키아의 리서치 센터에서 제공하는 베타 버전이며, 노키아의 스마트폰 플랫폼인 S60 3rd Edition을 채택한 단말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 전용 서비스는 아니며 일반 웹(http://friendview.nokia.com)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노키아의 통합 계정이 필요한데.. 노키아의 웹서비스인 OVI 계정을 가지고 있으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아래는 웹에서 실행했을 때 화면인데.. 전반적으로 지도가 너무 안 좋은 듯 하다. 유럽 중심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IP주소를 가지고 내 위치를 자동으로 결정해 주지 않아서(헬싱키로 나옴) 그냥 수동으로 서울 근처를 찍어 위치를 표시했다.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아서 왼쪽 아래와 같이 깨져서 나온다. 테크크런치가 전한 바에 따르면 리뷰를 한 전문사이트로부터도 후한 점수를 받은 것 같지는 않다.

지난 번에 MIT 학생들이 만든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에도 위치를 기반으로 한 지도 서비스가 다수 있었듯이, 모바일에서 위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노키아에서 제작한 프렌드뷰 소개 동영상이니 참고하시길..

노키아가 직접 위치 기반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를 하는 것은 과연 경쟁력이 있는 것일까? 노키아가 더 이상 단말기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는 사실은 명확해 보이고, OVI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키아가 향후 어떤 서비스를 내 놓을지 기대되기도 하고.. 과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우려스럽기도 하다. 해당 분야 사업자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많은데.. 그 사업자가 뛰어놀 수 있는 플랫폼 사업자가 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애플의 아이폰+앱스토어의 조합처럼...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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