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흑인으로 최초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오바마의 취임식과 관련해서 페이스북(Facebook)이 대박을 맞았다. 오늘 새벽에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전해 드렸는데..CNN은 대통령 취임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면서 페이스북의 데이터 이동성 서비스인 페이스북 커넥트(Facebook Connect)를 이용해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즉, 취임 동영상을 보면서 페이스북에 있는 자신의 친구나 모든 회원들과 글을 남길 수 있는(사실은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상태를 갱신하는 것) 서비스인데.. 취임식이 열렸던 하루 동안 무려 150만 건이 넘는 글이 올라왔다고 한다. 오바마의 날이자 페이스북의 날이기도 하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취임식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10시경(미국시간) 이미 600,000개가 넘는 글이 등록되었으며, 방송이 생중계되던 시점에는 1분에 평균 4,000개의 글이 올라왔고.. 오바마가 취임연설을 하던 시점에는 1분에 8,500개가 넘는 글이 올라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미디어가 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흔히 말하는 소셜미디어(Social Media)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대목이라 생각된다. 또한 데이터이동성(Data Portability)을 둘러싼 구글 프렌드커넥트마이스페이스ID와의 경쟁에서도 완승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2년 대선 이후로 네이버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 취임식을 계기로 페이스북의 독주가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한편, 또 다른 블로그인 기가옴(GigaOM)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의 SMS 및 음성통화도 평소보다 최대 7배나 폭증하고 인터넷 트래픽도 초당 최대 3.5테라바이트에 이르렀다고 하니.. 오바마 취임에 거는 기대가 굉장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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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1 - 웹서비스와 함께 하는 오바마 취임식..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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