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실시간 소셜웹(Real-time Social Web) 서비스가 대세인데.. 이러한 흐름은 기업용 서비스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소셜웹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과 별개로.. 기업 내부 구성원의 의사소통에 소셜웹 서비스를 도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시다시피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기업 구성원 내부 의사소통 서비스로 이용하기에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업 내부를 겨냥한 다양한 소셜웹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곳이 2008년 테크크런치50 대상을 수상한 야머(Yammer)입니다.

아래는 작년에 저희 회사가 테크크런치50에 참석했을 때.. 테크크런치50 졸업생의 신분으로 참석한 yammer의 CEO인 David O. Sacks을 저희 회사분이 만나고 있는걸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ㅋㅋ

트위터가 개인용 미니블로그라고 한다면 야머는 기업용 미니블로그 서비스라고 이야기되곤 했는데, 이제는 기업 내부용 소셜웹 서비스라 이야기하는 것이 더 정확할 듯 하군요. 기업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트위터에 비해 유료로 판매하는 비율이 높고.. 상당한 매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는데, 이번에 기업용 소셜웹 서비스의 현황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테크크런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 야머를 이용하는 기업 수가 70,000개 돌파, 이용자 수는 800,000명 이상
  • 유료 서비스 이용 기업 수가 약 1,000개이며.. 전체 이용자 수의 10~15%가 유료 회원인 셈. 전체 기업수 대비 1.4%이지만.. 해당 기업에 속한 구성원 수가 아주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의 약 70%가 이용. 대표적인 기업으로 시스코, Nationwide, AstraZeneca, Alcatel-Lucent, Sungard and Molson Coors
  • 2009년 매출은 7자리라고만 밝혔다고 하는데.. 최소한 1백만 달러가 넘는다는 이야기. 2010년 1분기 매출이 작년 매출을 뛰어넘었고.. 매 분기마다 2배씩 성장. 2010년에는 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함

저희 회사도 내부 의사소통을 위해 야머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데.. 유료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유저당 3달러 혹은 5달러를 월단위로 지급해야 합니다. 큰 기업에서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이 많다는 이야기가 되네요. 유료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일으킨 소셜웹의 강풍이 기업 내부 의사소통 체계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야머를 이용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메일 도메인을 쓰는 이용자끼리만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abc.com 도메인을 쓰는 사람만 야머를 이용할 수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최근 야머는 다른 도메인을 쓰는 사람들도 같이 쓸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기업 내부의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외부 파트너들과도 다양한 커뮤니티를 구성해서 야머를 통해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참 편해졌습니다.

요즘 국내에도 스타트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회사 내외부의 폐쇄적 커뮤니티를 야머를 통해 운영해 보시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꼭 이용해 보시길..

국내 업체에서도 야머처럼 기업 내부를 겨냥한 소셜웹 서비스를 만드는 곳이 있을텐데.. 혹시 아는 곳이 있으신 분도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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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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