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발표한 iOS4.0에서 가장 눈의 띄는 특징 중의 하나가 바로 멀티태스킹입니다.

특히 제 블로그에서 자주 다루는 인터넷전화의 경우 아이폰의 멀티태스킹 능력이 꼭 필요한 어플 중의 하나인데,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스카이프가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아이폰 버전인 스카이프 2.1.0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거나.. 이미 스카이프를 이용하시는 분은 업데이트를 하시면 바로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애플이 iOS 4.0을 발표할 때 스카이프에 적용된 버전을 직접 시연까지 했기 때문에.. 빨리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님버즈(Nimbuzz)에게 선두자리(?)를 빼앗기고 이제야 발표가 되었군요.

스카이프를 구동해 놓은 상태에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웹서핑을 하거나... 또는 대기화면 상태에서 스카이프 친구가 채팅메시지나 전화를 하면,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알림창을 통해 알려줍니다. 스카이프의 경우 3G망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니 언제 어디서나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받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올레!!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화가 왔을 때 알림창이 뜰뿐.. 벨소리가 울리지는 않네요. 메일이나 페이스북/트위터/포스퀘어의 알림메시지가 많이 오는 분에게는 전화가 왔는지 알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멀티태스킹 능력은 스카이프 통화 중에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아래 왼쪽 그림처럼 스카이프 통화 중에 다른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통화하면서 이메일이나 트위터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오른쪽에서 보시는 것처럼 통화 중에 다른 어플을 이용하는 경우 상단에 빨간색으로 통화 중임을 표시해 주고. 상단을 클릭하면 스카이프 어플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통화 중에 어떻게 트위터를 확인하냐구요? ㅎㅎ 왼쪽 그림의 스피커 버튼을 누르면 스피커폰 모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진정한 멀티태스킹 인간으로 거듭 나는거죠.

스카이프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3G망에서의 스카이프 통화에 대해서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3G 통화를 발표할 때는 올해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하고.. 이후에는 통신사업자의 눈치 때문인지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라 했습니다. 이 계획을 완전히 철회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일단 3G망에서도 스카이프 친구간에는 공짜로 제공하겠다고 밝혔군요.

이제 한가지만 해결되면 되는데.. 바로 3G망에서 인터넷전화 허용입니다. SK텔레콤은 지난 주에 3G망에서의 인터넷전화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는데, 아이폰을 공급하는 KT의 경우 3G망에서 인터넷전화 불허라는 지난 입장과 다른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SK텔레콤도 시원하게 허용했으니.. KT와 LGU+도 3G망에서 인터넷전화뿐 아니라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차별하지 않겠다는 망중립성 원칙을 하루 빨리 천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통신사업자들이 음성을 통해 이전만큼의 수익을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는데, 탈통신만 고려하지 마시고.. 자신의 강점인 음성서비스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셜)웹과 음성을 어떻게 접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를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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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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