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에 인터뷰를 하면서 작성했던 글입니다. 페이스북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초보자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국내에서도 페이스북 이용자수가 300만명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페이스북에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저는 몇 년 전에 페이스북에 가입했는데, 친구들과의 교류보다는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살펴보는 용도였다. 페이스북은 2008년부터 플랫폼을 개방하면서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9년에는 마이스페이스를 누르고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등극하기에 이른다.

해외 생활 경험이 있던 분들만 이용했던 페이스북이 국내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올해 들어 트위터 열풍이 불더니 페이스북으로까지 확대되기 시작한 것이다. 저도 이 때부터 페이스북을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국내에서만 2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영어만 지원한다고 생각해서 주저하는 사람, 사용법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입만 해 놓은 사람, 개인정보 노출을 꺼리는 사람 등 서비스 이용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페이스북은 이와 같은 우려와 달리 몇 가지 핵심 기능만 이해하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셜 유틸리티 서비스이다.

 

페이스북은 이미 한글화가 되어 있고 이름, 이메일주소, 생년월일과 성별만 기입해서 간단하게 가입할 수가 있다.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이기 때문에 친구와 교류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입한 후에 자신의 이메일 주소록에 등록된 친구나 학교 친구, 직장동료 등을 검색해서 친구를 맺을 수가 있다.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친구로 시작해서 그 친구의 친구를 만나는 재미가 의외로 쏠쏠하다는 말씀이다.

학력이나 직장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영화, 음악, 책, 스포츠 등을 입력해 두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도 큰 기쁨 중의 하나이다. 원래 알고 있던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그림1] 페이스북에서 학력 및 직업, 관심있는 영화, 책, 스포츠 등을 입력해 두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페이스북에 가입하고 나면 자신만의 공간이 생기는데 바로 프로필(Profile)이다. 프로필은 담벼락(Wall), 정보, 사진, 친구목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담벼락의 경우 처음 가입하면 아무 것도 없는 공간이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올리거나 직접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 웹페이지 링크 등을 올릴 수가 있다. 글을 올릴 때는 친구 또는 모든 사람에게 공개할 것인지를 결정해서 올릴 수가 있는데, 이렇게 올린 글은 친구가 내 프로필을 방문하지 않아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친구 프로필을 방문해서 담벼락에 글쓰는 기능도 있고, 친구하고 비밀스런 내용을 주고 받을 때는 '쪽지'나 '채팅' 기능을 이용할 수가 있다.


[그림2] 나만의 개인 공간인 프로필(Profile). 내가 쓴 글과 정보 및 내 친구 목록을 볼 수 있다.

 

다음에 소개할 기능은 뉴스피드(News Feed)이다. 사실 페이스북에 회원가입하고 로그인하면 제일 처음 만나는 곳으로 홈(Home) 버튼을 눌러도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 뉴스피드는 내가 페이스북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활동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 글뿐만 아니라 친구가 올린 글/사진 및 활동도 확인할 수 있고, 뒤에서 설명할 내가 가입한 그룹이나 내가 좋아하는 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가 있다.

페이스북이 플랫폼을 개방한 후 외부 회사에서 만든 50만개의 서비스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이용할 수가 있는데, 뉴스피드에서 내가 이용 중인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소셜게임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뉴스피드에서 자신이 이용 중인 게임에 대한 친구의 활동 등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림3] 내가 페이스북 내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 친구, 그룹, 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뉴스피드

 

페이스북 친구 중에 소규모 지인들끼리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는 그룹(Group)기능도 이용해 볼만 하다. 그룹은 국내 포털에서 제공하는 카페 서비스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메일을 통해 그룹에 글을 올릴 수도 있고 친구가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면 이메일로 알려주는 기능이 기존 카페에 비해 편리하며 페이스북에 접속해 있는 친구들끼리 그룹채팅도 가능하다. 제가 실제로 몇 개 그룹을 만들어 보니, 바빠서 평소에 잘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의 소통이 쉬워졌다.

자신의 브랜드나 상품, 관심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분에게는 페이스북 페이지(Page)가 안성맞춤이다.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친구신청하고 승인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반해, 페이지의 경우에는 '좋아요(Like)' 버튼을 눌러 해당 페이지의 팬이 될 수 있다. 페이스북 친구는 5천명 제한이 있지만 페이지 팬 수는 무제한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페이지는 회사에서 자사의 서비스/상품/브랜드나 유명인이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서 개설하는데, 코카콜라의 경우 2천만명이 넘는 팬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국내 기업들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고객들과 진솔한 소통을 시작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기업이나 유명인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도 자신의 관심사로 개설할 수가 있는데, 저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소셜웹 서비스 동향을 소개하는 페이지(http://facebook.com/realtimesocialweb)을 운영 중이다.

독자분들도 음악, 영화, 사진 등 자신만의 관심사를 다루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서 여러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가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림4] 나만의 관심사를 여러 사람들과 보다 개방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스북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 중의 하나가 바로 '좋아요(Like)' 기능이다. 페이스북 내에서 친구가 올린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좋아요' 표시하면 나의 다른 친구들도 그 내역을 자신의 뉴스피드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는 페이스북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웹사이트에도 적용 가능한데, '좋아요'버튼을 적용하는 웹사이트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웹사이트에서 우용한 정보를 찾았을 때 '좋아요'버튼을 누르면 내 페이스북 친구가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정보를 확인할 수가 있는 셈이다. 나는 친구가 추천한 유용한 정보를 확인해서 좋고, 해당 웹사이트는 방문자수가 많아져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랄까?


[그림5] 페이스북 '좋아요'버튼이 적용된 웹사이트. '좋아요'버튼을 클릭하면 내 페이스북 친구에게 이 정보를 추천하는 형식이 된다.

 

페이스북은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접속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600만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 등에서 모바일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받아 언제 어디서나 친구의 소식을 확인할 수가 있다. 친구가 댓글을 남기거나 쪽지를 보내면 이메일 등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문자메시지 대신 페이스북 쪽지 기능을 이용할 정도로 편리하다. 

페이스북의 자세한 이용방법을 알고 싶은 분은 블로그(http://mushman.co.kr)를 방문하거나, 티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인 '올댓 페이스북'을 다운로드하시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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