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휴대용 단말에 인터넷전화(VoIP)가 탑재되는 일이 일상화되고 있는 듯 하다. 닌텐도 DS에서도 가능해졌고, 얼마 전에 전해 드린 것처럼 애플의 아이팟터치에서도 인터넷전화가 가능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소니의 PSP(Play Station Portable)에서도 스카이프를 통해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작년 5월에 영국 통신 사업자인 BT가 소니 PSP에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소니 PSP에서도 전화가 가능합니다)한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이 당시에는 BT가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BT에서 제공하는 핫스팟을 통해서만 통화가 가능한 제한적인 서비스였다.

이번에 공개된 계획은 소니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내용이므로 PSP를 가진 모든 고객에게 적용될 수 있는 내용으로 추측된다. 탑재되는 소프트웨어도 소니에서 자체 개발한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스카이프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은 라스베가스에서 올해 열리는 CES용 소니 홈페이지에 나온 내용이다. PSP의 기능을 설명하는 문구에 "Call friends, talk trash to fellow gamers or catch up with acquaintances via Skype for PSP system"라고 써 있다. 현재 PSP에서도 스카이프 탑재가 가능한지.. 신규로 출시되는 버전에 디폴트로 스카이프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소니가 스카이프와 제휴를 맺고 PSP에 인터넷전화(VoIP) 기능을 넣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PSP의 경우 WiFi가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지 인터넷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드린 BT처럼 자사 핫스팟에서만 가능한 절름발이 서비스가 아닌 보편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2007년) VoIP의 흐름을 보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Social VoIP 서비스의 대두, 일반 모바일폰에서 3G 또는 WiFi를 통해 이용가능한 모바일 VoIP의 확산, 별도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서 설치하지 않고 웹브라우저에서 VoIP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래시 VoIP의 대두로 요약할 수 있는데.. 올해에도 이러한 흐름 외에 다양한 이동기기(닌텐도 DS/아이팟터치/소니PSP 등)에서 WiFi 접속을 통한 VoIP 서비스 이용도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모든 곳에서 이용가능한 VoIP 자체 특징이 유감없이 발휘될 전망이다.

여러분이 소유하고 계신 이동기기에서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모습을 그려 보시기 바란다.

PS> 일상생활에서 많이 이용하는 MP3 Player 등에도 인터넷전화 기능 구현이 가능할 것 같은데.. 국내 MP3 Player 제조업체에서도 계획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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