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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터치 전용 구글 서비스 이용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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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섯돌이 2008. 11.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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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아직 아이폰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이팟터치를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다. 아이팟터치에 보면 구글의 지메일과 구글 지도 및 유튜브가 디폴트로 들어가 있는데.. 이것은 아이팟터치에 원래 내장되어 있는 것이다.

아이폰(아이팟터치)에는 사파리 웹브라우저도 내장되어 있는데... 이번에 구글에서는 아이폰의 사파리 브라우저에 최적화된 UI를 다시 한번 선보였다. 이것의 코드명은 그랑프리(Grand Prix)라고 하는데.. 어떤 모습인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구글 메인페이지는 http://www.google.com/m/gp 로 접속하면 되는데.. 뒤에 gp를 붙이는 것은 grand prix의 약자인 듯 한데..실제 접속해 보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웹 검색 외에 이미지, 지역검색, 뉴스를 검색할 수 있다. 지역검색이 있다는 것이 좀 새롭다. 아이폰의 경우 GPS가 지원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안 가운데.. 그 주변에 있는 걸 검색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iPhone을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이 나온다. 스크롤해서 내려 가다 보니.. 국내 블로거가 쓴 글도 보이고..구글의 유니버셜 검색도 적용되어 웹페이지 외에 블로그 검색결과 및 동영상 검색결과도 나온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동영상의 경우 플래시가 있어야 재생이 되기 때문인지.. 사파리 브라우저 내에서는 재생이 안된다.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는 플래시가 동작하지 않는다.(추가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지역 검색이 뭔지 궁금해서 "iPhone"로 검색을 해 봤다. 아이폰에는 GPS가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안 상태에서 그 주변에서 VoIP를 찾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팟터치는 GPS가 없으므로 아래와 같이 자신의 지역을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LA로 지역을 설정하고 계속 검색하니.. LA 주변 지역의 iPhone과 관련된 업체에 대한 정보가 쭉 나온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전화번호에 링크가 걸려 있는 것인데..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눌러 봤는데...

아래와 같이 연결이 되지 않는다. 지난 2006년에 구글 지도에 클릭투콜 기능이 추가되어 콜백 방식으로 전화를 거는 것이 가능했는데.. 현재는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아이폰에 있는 링크는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링크를 눌렀을 때 자신이 원하는 아이폰용 VoIP 어플리케이션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면 상당히 유용할 듯 한데..그 수 많은 아이폰용 VoIP 어플리케이션과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구글에서 클릭투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할 듯..

이번에는 지역을 서울로 바꿔 VoIP로 검색해 봤는데..아래와 같이 광고도 나오고, VoIP 관련 업체들이 검색된다. 미국 결과와 다르게 전화번호에는 아무런 링크도 걸려 있지 않다는 점도 약간 다르다. 클릭투콜 기능이 미국을 대상으로만 제공되었다는 것 외에는 잘 모르겠다.

메인 페이지 위에 지메일, 구글리더, 문서도구(Google Docs) 등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메뉴가 보인다. 더보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서비스를 더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구글뉴스, 구글포토(피카사웹), 구글 번역기 서비스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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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탭변경> 메뉴를 선택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왼쪽 상단 바에 들어갈 메뉴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메뉴 3개를 선택해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메일 화면은 아래와 같다.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주소는 http://mail.google.com/mail/x/gdlakb-/gp/ 이다.

구글리더는 http://www.google.com/reader/i/ 로 접속할 수도 있는데.. 위에 있는 메뉴를 눌러도 이동할 수 있다.

구글문서도구(Google Docs)는 http://docs.google.com/m?iphone=true 로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워드, 스프레드쉬트, 파워포인트(프리젠테이션) 파일을 업로드한 것은 모두 볼 수 있다. 다만, PDF로 올린 파일은 여기서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일정관리 서비스인 Google Calendar의 경우  http://www.google.com/calendar/gp 주소로 들어가면 월 단위로 볼 수 있으며 일정을 바로 추가할 수도 있다.

아이팟터치(아이폰) 전용 구글토크 접속 주소도 http://talkgadget.google.com/talkgadget/m 에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다. 친구들과 채팅을 하는데는 아무런 불편이 없을 듯 하다. 최근 지메일 챗에 추가된 음성 및 화상통화 기능은 여기에 적용되지 않았다. 뭐..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음성/화상 통화가 가능한데..사파리에서도 지메일 챗을 이용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왜 이용할 수 없을까? 좀 아쉽다.

구글의 개인화 페이지인 아이구글(iGoogle)도 아이팟터치(아이폰) 전용 서비스를 런칭했는데.. http://www.google.com/ig/i 이다. 실제로 접속해 보면 아래와 같이 보이는데.. 캔버스뷰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등 아직은 불안정한 모습이다.

구글포토(피카사웹)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왼쪽은 메인 화면으로 각 앨범을 보여주고.. 오른쪽 사진은 앨범에 들어갔을 때 앨범에 속한 개별 사진을 보여준다.

각 사진에 대한 댓글을 달거나.. 친구에게 메일로 해당 사진을 추천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도 아이폰(아이팟터치)를 겨냥한 최적화된 웹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는 있다. 지난 번에 소개한 것처럼 야후의 거기 지도가 아이팟터치용으로 출시되었고.. 다음 지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이팟터치(아이폰)의 경우 단일 모델이기 때문에 전용 웹서비스를 꾸미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 그래서 향후 더 많은 업체가 전용 웹서비스를 더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개방형 플랫폼이고.. 이를 채택해서 단말기 생산업체가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할 것이므로.. 안드로이드 전용 웹서비스라는 개념은 존재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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