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하고 나니 뿌듯합니다
주말 이틀 동안 처형집에 가서 김장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처가집이나 처형집에서 김장 김치를 얻어 먹다가.. 2년 전부터 저도 김장하는데 본격적으로(?) 참여했습니다. 2년 전에 처음 할 때는 그냥 김장을 돕는다는 맘으로 했었는데.. 이제 3년 차가 되고 나니 나름 노하우도 쌓입니다. 이틀에 걸쳐 김장을 하느라 몸은 정말 힘들었지만 1년 동안 먹을 걸 마련해 놓았다고 생각히니 뿌듯합니다.^^ 이번에 해야 했던 배추와 무입니다. 배추 80포기.. 무는 거의 40개 가량 됩니다. 처형네와 저희 집이 1년 동안 먹을 양식인데.. 대부분 많다고 하시더군요..ㅋㅋ 어제는 날씨가 추워서 난로까지 피워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부산에서 자랐기 때문에 사진의 난로에 대한 추억이 별로 없는데.. 서울에..
Personal
2008. 11. 23.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