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소니에서 새로 나온 포켓 PC인 소니 바이오 P 런칭 파티에 다녀온 적이 있다. 런칭 행사 기간 동안 아주 짧은 순간 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소니에서 'VAIO P 모델을 찾아라'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바이오P가 요즘 나오는 넷북에 비해 그리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고급형 가격이 160만원 정도 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개인적으로 구매하기에는 너무 큰 부담이 될 듯 하다. 웬만한 업무용 노트북도 15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비싸도 정말 너무 비싸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강남에 놀러간 김에 바이오 P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를 찾았다. 지난 런칭 파티 때 봤던 모델 분들이 바이오P를 들고 열심히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사실은 저와 같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마다 포즈를 취한다고 봐야 할 듯 하고.. 예상한 것보다 행사장 주변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썰렁한 느낌마저 들었다.
행사 시간이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라고 하는데.. 사람이 올 때마다 저런 포즈를 취해야 한다면 정말 힘들겠다.
바이오P의 컨셉이 포켓 스타일 PC라 그런지.. 지난 런칭 행사 때부터 남자 모델분들은 청바지 뒷주머니에 바이오P를 찔러 넣는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준다. 이 날도 카메라를 들이대니 어김없이 뒷주머니에 찔러 넣는 센스를 발휘. 물론 남자분들 뒷주머니에 넣을 수도 있겠지만.. 저렇게 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
그래도 수고하시는 모델 분들을 위해서 클로즈업샷 몇 장 찍었다. 보시다시피.. 남자 모델보다는 여자 모델분들 위주로..ㅋㅋ
마지막으로 같이 간 아들 녀석이 작은 노트북이 신기하다고 해서.. 모델 분한테 가서 바이오P를 직접 확인하는 모습을 한 컷 찍었다.
제가 방문한 시간에 사람이 별로 없는 것인지.. 전반적으로 사람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아래 사진 찍은 게 제가 머물렀던 약 20분 동안 평균적인 모습이다. 저를 포함해서 3~4명 정도... 사람들이 바이오P에 관심은 많은 듯 한데.. 행사 홍보가 제대로 안된 것인지.. 관심이 별로 없는 것인지.. 행사장 주변에는 안내하는 사람들도 없고.. 사람을 불러 모으는 멘트도 없었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왁자지껄하거나 경품을 줘야 모이는 것일까? 이도 저도 아니면 바이오P가 너무 비싸서.. 이벤트에 사람이 모이는 것과 관련은 별로 없겠지만.. 소니 바이오P 가격은 많이 착해져야 할 듯 하다.
왼쪽 사진은 가는 길에 찍은 것인데.. 거의 사람이 없다. 바로 뒤에서 진행되었던 다른 행사에는 경품이 걸려 있어서 그런지.. 참 사람도 많더만.
이번 이벤트는 다음 주말에도 계속 되는데.. 괜찮은 경품이 걸려 있으니, 혹시 코엑스 주변에 가시는 분은 이벤트 내용 참고하셔서 꼭 참여해 보시기 바란다. 어제와 같은 참여율이면 당첨 확률이 꽤 높을 듯 하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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