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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노트 미니와 처음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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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섯돌이 2009. 3. 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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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응모했던 엑스노트(Xnote) 블로그 이벤트에 운좋게 당첨되어 체험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지급한 노트북을 통해서 주로 블로깅을 해왔는데.. 이번 이벤트 당첨으로 약 3주 동안은 LG전자에서 출시한 넷북인 엑스노트 미니를 통해 블로깅을 할 예정입니다. 이 글을 포함해서 총 5회에 걸쳐 엑스노트 미니에 대해서 샅샅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체험하는 엑스노트 미니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넷북(Netbook)이다. 기존 노트북에 비해서는 크기도 작고 성능은 좀 떨어지지만 인터넷 서핑과 문서 작업 위주로 작업을 하면서 이동성을 고려한다면 나름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는 모델이다.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블로그 간담회 등에 자주 참석하는 편이라 휴대하기에 알맞은 작은 노트북을 기대했는데.. 엑스노트 미니 정도면 괜찮을 듯 하다.

10인치 화면에 1024*600 화면크기를 제공하고.. 무게가 1.33kg 이다. 메모리는 1G이고 넷북답게 인텔 ATOM 프로세서 N270을 채택하고 있다.

왼쪽에 보면 보안키를 꽂을 수 있는 구멍(켄싱턴 락), 전원 포트 및 USB 포트가 2개가 자리를 잡고 있다.

오른쪽에는 멀티카드 슬롯이 위치하고 있는데 SD, MMC, MS, MS PRO등을 한꺼번에 지원하는 4-in-1이다. 그 옆에는 USB포트가 하나 더 있어서 전체적으로 총 3개의 USB를 꽂을 수 있는데.. 회사에서 쓰는 타사의 13.3인치 노트북에도 2개의 USB포트만 지원되는 걸 감안하면 많은 편이다. 마이크와 스피커 단자와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VGA단자... 마지막으로 유선 인터넷 접속을 위한 LAN 포트도 디폴트로 지원한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한국어를 이용할 때 자주 이용하는 Shift키가 나름 크게 나와 있고.. 키보드 크기가 좀 커서 글자를 입력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실제 13.3인치 노트북에 비해 키간 간격이 좁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자를 입력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수준이다.

이 외에도 130만화소 카메라를 지원하고.. 무선랜(802.11 b/g)와 블루투스를 디폴트로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6cell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본 제공한다는 점이다. 3셀이 아니라 6셀 대용량 배터리이기 때문에 이동 시에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6셀이라 배터리가 상당히 크고.. 이 때문에 무게도 1.33KG에 달하지만, 오른쪽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배터리가 90% 남았음에도 3시간 40분 가량 쓸 수 있다고 나온다. 이 정도면 완전 충전되었을 때 4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니 꽤 긴 편이다. 물론 동영상을 본다면 4시간을 버틸 수 없겠지만.. 기본적인 인터넷서핑과 문서작업이라면 4시간 사용이 가능할 듯 하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살펴본 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제가 노트북을 통해 주로 하는 일이 블로그와 관련된 글을 읽고..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인데, 저는 대부분의 작업을 웹 브라우저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구글 리더를 통해 구독하는 VoIP 및 웹과 관련된 글을 읽고.. 스프링노트를 통해 문서를 작성한 후 원격 블로깅 기능을 이용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데, 엑스노트 미니 정도면 충분할 듯 하다. 회사에 있는 노트북이 윈도우 비스타라 가끔 너무 느리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데.. 엑스노트 미니에는 XP가 깔려 있어서 훨씬 빠르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 중..

다양한 주변 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왼쪽에는 USB무선 마우스와 외장형 HDD를 연결(블로깅을 위해 필요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담고 있음)하고.. 오른쪽에는 스피커와 얼마전에 리뷰를 진행했던 노트북 전용 모니터인 랩핏을 연결하면...

이동 중에는 넷북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지만.. 집에서는 주변 기기 연결을 통해 데스크톱PC 부럽지 않은 환경 구성이 가능하다. 엑스노트의 작은 화면 내에서 블로깅하려면 힘든 면도 없지 않은데.. 아래와 같이 모니터를 확장해서 이용하니 블로그 글 작성하는데도 상당히 편리하다. 집에 LCD 모니터가 있는 분이라면 이렇게 구성해 보는 것도 상당히 괜찮을 듯...

짧은 시간 엑스노트 미니를 쓰면서 불편했던 점 한가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10인치 넷북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키보드 입력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데.. 키보드를 누르는 촉감은 그리 좋지 않다. 블로그 글을 좀 길게 쓰는 편이라 오랫동안 입력하다 보면 키보드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이랄까? 이건 어떻게 개선할 방법이 없는 것일까? 그리고.. 한영전환 키를 누를 때마다 다른 키를 누르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이건 좀 더 손에 익어야 할 듯 하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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