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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중에 유용한 엑스노트 미니

Review

by 버섯돌이 2009. 3. 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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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엑스노트 체험단에 참여하면서 쓴 글로, 노트북 자체에 대한 자세한 리뷰라기보다 생활 속에서 엑스노트와 함께 하는 이야기를 가볍게 쓴 것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아들 때문에 국기원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우리 아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데 풍띠(검은색과 빨간색이 섞여있는 띠)를 따기 위한 승급 시험을 위해 아침부터 서둘러 국기원에 다녀온 것이죠. 우리 아들한테는 아주 긴장된 이벤트이겠지만.. 저에게는 색다른 경험이라고 할까요? 저는 어린 시절에 태권도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런 행사가 무척 재밌게 느껴집니다. (저는 공군장교 출신인데.. 장교가 되려면 임관 전에 태권도 1단을 따야 합니다. 고로 저도 태권도 유단자(?)입니다. 최근 아들 녀석이 연습하는 걸 보면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아들 녀석이 초조하게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저는 엑스노트 미니를 꺼내서 인터넷 서핑을 시도해 봤습니다. 와이브로에 가입한 것도 아니고.. 그냥 강남이면 AP가 몇 개는 잡힐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접속해 봤는데.. 국기원에서는 아무 것도 잡히질 않더군요.

사진 배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늘 승급/승단 시험보러 온 사람도 많고, 저 같이 아들/딸 모습 보러 온 어른들이 진짜 많더군요. 국기원에서 시험은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솔직히 완전 동네 시장 분위기입니다.^^

승급 시험을 무사히 마무리한 기념으로 강남역 근처에서 점심 먹고.. 근처에 있는 별다방에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지난 글에서 봤듯이 구글이 KT와 제휴해서 스타벅스 내에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날 오전 10시부터 WBC 준결승전인 한국과 베네주엘라 경기가 있었는데.. 그 결과를 확인해 보기 위해 일부러 찾은 것이지요. 엑스노트를 꺼내 무료 무선인터넷에 접속한 다음 확인해 보니.. 10:2 로 대승을 거뒀네요. 그 동안 부진했던 추신수도 3점 홈런을 때려 냈고.. 이번 WBC를 통해 메이저리그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는 김태균도 홈런을 때렸군요.

이왕 온 김에.. 우리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쥬니버에 들어가서 좀 놀겠다고 합니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데..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으면 좋겠는데.. 게임이나 노는 것만 좋아하는군요. 아직 체험단 활동이 끝났지도 않았는데.. 엑스노트 미니는 자기 거라고 계속 우기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희가 있던 바로 옆 테이블에 제가 체험하는 것과 동일한 모델의 엑스노트 미니를 가진 여성분이 계시더군요.(오해가 생길까 사진 촬영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강남역 스타벅스에 가면 제일 구석 자리 창가 쪽에 전원 콘센트가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여자분은 그 곳에 전원을 연결해서 아주 편안하게 인터넷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혹시 전원이 필요하신 분은 강남역 스타벅스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강남역 주변에 이상한 것이 눈에 띕니다. 미디어폴이라는 것인데..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른쪽 그림에 있는 것처럼 주변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거 괜히 별다방에 갖다왔네요..ㅋㅋ 이 곳의 무료 와이파이는 gnustreet로 잡아야 한다는데.. 강남역 주변에서 엑스노트미니를 켜니.. 정말 너무 많은 와이파이 AP가 잡히더군요. 굳이 미디어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말이죠..오늘 깜빡 잊고 아이팟터치를 가지고 가지 않았는데.. 아이팟터치로 무료 AP 잡아서 써도 좋을 듯 하군요. 단, 별다방에서는 아직 아이팟터치로 무료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이용하지는 못합니다.^^

미디어폴에 다양한 기능 중에 디지털 포토 메일을 찍어 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찍어 원하는 글을 넣어(터치스크린으로 글자를 직접 씁니다) 메일 주소를 입력한 후 바로 전송이 가능합니다. 혹시 강남역 주변에 가실 일이 있다면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전송한 후에 바로 확인해 보기 위해 엑스노트 미니에서 제 지메일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 보았습니다. 벌써 첨부파일로 메일이 도착해 있는데..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엑스노트 미니는 업무용으로 쓰기에는 버거운 느낌이고.. 이렇게 가족들이랑 같이 외출했을 때 짬짬이 인터넷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물론 집이나 학교에서 웹서핑이나 문서작성 용도로 쓰기에도 충분합니다.) 강남역을 비롯한 서울 번화가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가 워낙 많아서.. 무료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편리하네요. 와이브로나 이통사의 HSPDA 서비스를 가지고 계시다면.. 어딜가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겠군요. (와이브로는 전국이 아니라 수도권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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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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