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도 위치기반 서비스 제공한다

제 블로그를 통해 자주 전해 드렸는데.. 올해 웹서비스의 가장 큰 화두를 꼽으라면 실시간 소셜웹(Real-time Social Web)과 모바일 소셜 위치 서비스(mobile social location service)입니다.

소셜웹과 관련해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이며, 위치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포스퀘어와 고왈라 등 신생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위터가 플레이스(Places)를 앞세워 위치 기반 서비스에 본격 뛰어든다고 합니다. 현재도 써드파티 어플에서는 자신의 위치를 트위터에 올릴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트위터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고.. 특히 포스퀘어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음식점 등의 특정 장소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포스퀘어에서 올린 체크인 정보를 수용한다고 하지만.. 직접적인 경쟁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번에는 페이스북도 위치기반 서비스에 본격 뛰어들 태세입니다. 지난 f8 컨퍼런스에서는 페이스북이 위치기반 서비스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꾸준히 나돌고 있던 상태라, 그리 놀랍지는 않지만 파급력은 대단할 듯 합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Localaze와의 제휴를 통해 장소와 관련된 데이터베이스 1천4백만건을 이용할 수 있는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트위터도 Localaze와 제휴를 맺고 장소 정보를 제공받는다고 하는데.. 동일한 업체와 제휴를 하는군요.

페이스북이 옐프와의 제휴 또는 포스퀘어를 매입해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결국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걸림돌인 장소 정보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Localaze에 제휴를 했다는 후문입니다. 페이스북에서도 체크인이 가능할까요? ㅎㅎ

소셜웹 서비스의 경쟁이 치열하듯.. 소셜 위치 서비스를 둘러싼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데.. 포스퀘어는 트위터와 페이스북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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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