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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비스에도 짧은링크 서비스 적용해볼까?

Web2.0

by 버섯돌이 2011. 1. 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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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제 블로그를 통해 짧은링크(Shorten URL)에 대해서 소개를 했습니다. 트위터는 140자 범위 내에서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링크를 짧게 줄여주는 서비스가 덩달아 주목을 받았고, 이제 짧은 링크 서비스는 링크를 줄여주는 것을 넘어 실시간 통계를 보여주는 기능이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즉, 내가 올린 글에 대한 실시간 반응을 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죠.

짧은 링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비틀리(bit.ly)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이 시장에 뛰어들며 시장 파이를 키우고 있는 상태인데, 최근 구글이 자사 짧은링크 서비스의 API를 공개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API를 이용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데, 여기에 구글의 짧은 링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사 이용자에게 간단한 통계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관련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이슈였다면.. 올해부터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발행된 글이 이용자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얻고 있는지에 대한 (실시간)분석/통계가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한다고 볼때, 구글의 API를 이용하면 초보적인 분석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하루에 1,000,000 쿼리까지 이용할 수 있으므로 웬만한 트래픽은 처리할 수준이고, 링크를 축약하고 개별 링크의 통계를 보여주며, 이용자의 짧은 링크 이력을 보여주는 것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현재 구글 짧은링크가 제공하는 기능 대부분을 이용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해당 링크에 대해 자동생성되는 QR코드도 이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짧은링크 서비스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비틀리도 API를 이미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틀리는 최근에 여러 링크를 짧은링크 하나에 모아 보여줄 수 있는 번들기능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비틀리는 자사의 플랫폼을 이용해서 사업자가 고유한 짧은링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틀리 프로(Bit.ly Pro) 기능도 제공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된다고 예상하지만.. 무료로도 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테크크런치와 포스퀘어, 야후 등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서 자신만의 짧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이나 비틀리가 아닌 자신의 도메인으로 짧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데.. 통계 및 분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능을 별도 개발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비틀리프로가 해결해 줍니다. 좀 고급기능을 이용하려면 한 달에 100백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군요.

앞서 설명드린대로 소셜웹과 관련된 올해의 화두는 소셜웹에 올린 정보가 어떤 효과를 가지고, 어떤 영향력을 가지는지에 대해 분석하는 것입니다. 특히 소셜웹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꼭 필요로 하는 기능인데..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때 기존 짧은링크 서비스의 API를 이용해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능력이 되는 분들은 직접 개발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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