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이 글을 썼는데.. 몇 시간만에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영웅이자 모바일 비즈니스의 근원을 바꾼 혁신자의 삶에 경의를 표하며..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요즘 제 블로그를 통해 소셜웹 관련 뉴스를 전해 드리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것이 소셜웹 서비스는 얼마나 돈을 버느냐입니다. 아무리 서비스가 유용하더라도 돈을 벌어야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비즈니스 모델은 광고로 예상되는데.. 과연 소셜웹 분야의 광고 매출은 어느 정도 될까요?
이마케터에서 소셜네트워크 광고 시장을 예측한 자료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2010년 소셜네트워크 광고 시장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35억달러(약 3조8천억원)이고, 올해는 55.4억달러(약 6조원)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소셜네트워크 광고 매출은 페이스북이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데, 트위터의 경우 1,600개 정도의 광고주를 가지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아래 그래프에서 보시는 것처럼 2013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00억달러(약 11조원)의 광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성장율은 올해까지 증가하다가 내년부터는 낮아지는군요.
그렇다면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소셜네트워크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아래는 미국만 분석한 자료인데, 올해는 8.8%, 2012년에는 10.6%, 2013년에는 11.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생각보다 가파르게 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 오히려 놀랍네요. 여전히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검색광고 시장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걸까요?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광고시장 대비 소셜네트워크 광고 시장 규모는 2011년 6.9%에서 2013년에 9.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는군요.
이번 조사는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소셜게임, 소셜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에 집행되는 유료광고를 대상으로 했다고 하는데.. 광고 외에 다른 수익모델은 무엇이 있을까요? 게임은 아이템판매가 있을 것 같은데.
페이스북이 웹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소셜네트워크 광고 시장은 더디게 성장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군요. 페이스북의 오픈그라프나 소셜플러그인 등이 적용된 사이트는 기준에서 빠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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