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4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S4는 역대 최강의 하드웨어 스펙을 자랑하고 있는데.. 특히 8개의 CPU를 가진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1920*1080의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며 후면 카메라의 경우 1,300만 화소를 지원합니다. 운영체계도 안드로이드의 가장 최신 버전인 젤리빈 4.2.2를 채택했고.. 최근에는 구글의 레퍼런스폰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드웨어 성능도 따지는 편이지만… 이제는 하드웨어보다 갤럭시S4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더 큰 관심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몇 년간 사용하다보니 신제품 출시 후 몇 달이 지나면 경쟁사나 삼성전자를 통해 하드웨어 사양이 더 뛰어난 폰이 나오기 때문인데… 오늘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통해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가 무엇인지… 기존 서비스가 어떻게 업그레이드 되었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서비스가 진화할수록 더욱 향상된 하드웨어 성능을 요구하는 것도 사실인데.. 갤럭시S4는 역대 최강의 하드웨어 스펙을 자랑하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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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보면 단말 제조사도 하드웨어만 잘 만들어서는 경쟁력을 유지하는게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리뷰를 통해 '인생의 동반자(Life Companion)'을 선언한 갤럭시S4의 서비스 경쟁력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허브(Samsung Hub) 

요즘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서비스 사업자뿐만 아니라 애플이나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들도 컨텐츠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사양은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소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앱장터를 통해 내가 원하는 서비스(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 된지 오래이고.. 이제는 영화, 음악, 책, 게임 등 다양한 컨텐츠를 소비하고 있는데… 이용자가 직접 구한 컨텐츠를 스마트폰에 넣는 단계에서 사업자가 제공하는 컨텐츠를 구매하는 단계로 급격히 이동 중입니다. 이동통신망도 4G로 발전하면서 컨텐츠를 구매해서 스마트폰에 직접 다운로드받는 것도 훨씬 편리해졌고 말이죠. 

갤럭시S4에는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컨텐츠 장터인 삼성허브(Samsung Hub)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리더스허브, 비디오허브, 게임허브, 러닝허브 등으로 나뉘어 있던게 삼성허브(Samsung Hub)로 통합되었을뿐만 아니라 유저인터페이스(UI)도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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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허브(Samsung Hub)는 현재 영화, 책, 게임, 러닝 스토어 등을 지원하는데… 각 스토어마다 국내에서 인기있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음악 스토어도 제공한다고 하는데.. 국내에도 조만간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 아직은 공식적으로 제공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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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토어에는 극장 동시 상영작도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 영화관에서 개봉 중인 런닝맨, 새 구두를 사야해, 콜렉션, 피노키오 등을 10,000원(개봉일이 지난 영화의 경우 3,000~4,000원)에 판매하고 있군요. 가격은 비싸지만.. 영화를 다운로드받아서 TV로 공유해서 큰 화면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본다면 영화관에 가는 것보다는 저렴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 스토어에는 매일 50명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와 열혈강호를 공짜로 다운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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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토어의 경우 국내외 유명한 게임이 많이 들어와 있는데.. 실제 다운로드를 받으려면 삼성앱스로 이동합니다. 삼성앱스는 삼성전자의 앱장터인데 삼성허브와 마찬가지로 새 단장을 했습니다. 삼성앱스를 돌아보다가 새로운 점을 발견했는데… 이제 삼성앱스에서 구글플레이에 있는 앱도 다운로드받을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삼성앱스에는 유명한 앱이 별로 없어서 갈 필요성을 못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이제 웬만큼 유명한 앱은 삼성앱스에서도 발견할 수가 있게 된 점은 큰 변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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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4 출시와 함께 앱 및 컨텐츠 장터의 대문을 예쁘게 바꾼 것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을 끌어 들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런 노력이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지 궁금해집니다. 제 주변에 삼성허브나 삼성앱스를 모르거나 아예 접속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S 헬스(S Health)

갤럭시S4가 출시되면서 많은 관심을 끈 앱 중의 하나가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S헬스(S Health)입니다.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스마트폰에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이 출시된 상황인데.. 인생의 동반자(Life Companion)을 표방한 갤럭시S4에서도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S헬스(S Health)가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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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S헬스(S Health)를 접했을 때는 개인적으로 뭘 해야 할지 몰라 약간 당황스럽고 실망하기도 했는데.. 한 달간 직접 이용하다보니 의외로 괜찮다는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S헬스(S Health)는 걷기 도우미, 운동 도우미와 푸드 트래커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데, 저는 평소에 땀을 흘릴만한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하는게 전부인지라.. S헬스(S Health)를 이용해서 얼마나 걷는지 체크해 보기로 했습니다. 걷기 도우미의 경우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데.. 저는 디폴트로 설정되어 있는 하루에 10,000걸음으로 정했습니다. 무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지난 1주일 동안의 기록을 보니 역시 좀 부족하네요. 약속이 있는 날은 좀 더 많이 걷게 되는데.. 한 달 동안 딱 하루만 만보 이상을 걸었는데… 축하 빵빠레를 울려줘서 본의 아니게 승부욕이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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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래커 기능도 재밌는데.. 자신이 먹은 음식과 얼마만큼의 칼로리를 섭취했는지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푸드트래커로 섭취한 칼로리를, 걷기도우미로는 소비한 칼로리를 비교해서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처음 푸드트래커를 보고.. 입력과정이 너무 복잡해서 부정적이었는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의 고생(?)은 해야겠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회사 주변에서 사먹는 음식이 거의 고정되는데.. 자주 먹는 식사를 미리 저장해 두면 하루에 섭취한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마른 몸이라 운동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걷기 도우미에 집중했지만..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푸드트래커도 유용하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일 먹는 음식을 사진 찍어 페이스북 등에 공유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푸드트래커에다 저장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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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헬스(S Health)를 이용하면서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결심을 계속 이어가는게 중요한데.. 주위 사람들이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족이나 연인과 다이어트나 운동 결과를 공유하면 좋을 듯 한데.. 이런 기능이 부족해서 아쉽네요. 내가 운동한 결과 등을 공유하는 기능이 있긴 한데.. 원하는 사람들은 스마트폰 주소록에 등록된 친구나 페이스북 친구를 미리 지정해 놓고 결과를 자동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S 번역기(S Translator)

갤럭시S4에 탑재된 앱 중에 또 하나 유용한 것 중의 하나가 S번역기(S Translator)입니다. 요즘 저를 포함해서 제 주위에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출장가는 사람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 해외에 가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번에 선보인 S번역기(S Translator)는 외국어에 대한 공포를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용한 앱입니다. 

사용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S번역기(S Translator)를 실행한 후에 내가 궁금한 문장을 텍스트 또는 음성으로 입력하기만 하면 됩니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S3부터 삼성전자는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S보이스를 선보인바 있는데.. 갤럭시S4에서는 음성인식 기술이 좀 더 정교해져서 S번역기(S Translator)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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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한국어로 말하면 음성인식 후 내가 지정한 언어로 자동 번역을 해줍니다. 물론 텍스트로 입력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번역된 문장은 해당 언어의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서 현지인에게 문장을 보여주거나 음성을 들려줄 수도 있습니다. 자주 사용할 문장은 미리 번역해두고 음성을 들으면서 간단하게 외워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원언어는 어떻게 될까요? 한국어를 포함해서 총 10개 언어를 지원하는데.. 모든 언어를 교차해서 이용할 수 있는건 아니군요. 텍스트나 음성으로 한국어를 입력하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등으로 번역이 가능하고, 영어로 입력하면 보다 많은 언어로 번역이 가능합니다. 일본이나 중국, 영어권 국가에 가서 현지인이 이야기하는걸 S번역기(S Translator)로 번역해서 한글로 보면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갤럭시S3에서 S보이스를 가끔 이용해봤는데… 한국어의 경우 작년에 비해 음성인식율이 향상된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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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번역기(S Translator)는 자주 쓰는 표현(상용구)에 대한 번역도 미리 탑재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공항이나 관광 등 각 카테고리별로 자주 사용하는 상용구에 대한 번역을 제공하고 있는데…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상용구는 즐겨찾기해 두면 편리하게 찾아서 의사소통하는데 유용할 것 같습니다. 특히 번역한 문구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급하면 상대방에게 들려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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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S번역기(S Translator)가 모두 만족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해외에 나가보면 사람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 못지않게 길거리 간판이나 안내문에 적힌 내용을 알고 싶을 때가 많은데.. 음성인식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통한 문자인식 기술까지 결합하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 같군요. 다음번 업그레이드를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갤럭시S4에 대한 첫번째 리뷰로 이번에 업그레이드되거나 신규로 출시된 삼성전자의 서비스(앱)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과거에 비해 유저인터페이스도 깔끔해지고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담고 있지만.. 결국 이용자가 많이 사용해야 피드백을 받아 더 좋은 서비스로 거듭 나리라 생각됩니다. 단말기에 디폴트 탑재되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알아서 사용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이용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피드백받는 모습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S4 풋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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