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보수 페인트와 기자재를 판매하는 B2B 유통사 ‘공업사스토어’는 시리즈A 펀딩으로 스트롱벤처스, 패스트벤처스, 프라이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이 팀은 올해 2월에 프라이머 16기를 졸업했다.
공업사스토어는 폐쇄적이고 낙후된 자동차 보수 도장 시장 내의 복잡한 유통 구조와 정보 비대칭성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 대표 페인트 제조기업 노루페인트 영업 출신의 박서광 대표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O2O 플랫폼 카닥 출신의 창업 멤버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의기투합해 2018년에 설립했다.
공업사스토어는 자동차 정비소 및 공업사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와 기자재를 판매하는 B2B 유통사로, 현재 4개의 오프라인 지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창업 2년 만에 2019년에 35억 매출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해오고 있다.
공업사스토어의 박서광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오프라인 지점 확장과 온라인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자동차 보수 도장 산업 혁신을 통해 향후 독점적 위치를 가진 유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며 올해 매출 100억 달성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는 “자동차 자재 및 MRO 시장은 수십 년 동안 형태와 구조가 정체되었으며, 정보의 비대칭은 오히려 심해지고 있는 시장이다. 공업사스토어 멤버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낙후된 이 시장에 진정한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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