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도입한 앱스토어(App Store)가 블랙베리를 생산하는 림(RIM)까지 움직인 모양이다. 림(RIM)은 이용자가 블랙베리에서 애플 앱스토어처럼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블랙베리 앱센터(App Center)를 개시한다고 한다.

애플의 앱스토어는 애플이 공개한 SDK에 따라 외부 개발자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온라인 장터이다. 지금까지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허용한 어플리케이션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아이폰과 앱스토어로 인해 사용자가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구매/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동전화 시장의 뒤흔들고 있다. 출시 한 달만에 3천만 달러(약 300억원)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구글도 유사한 개념의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이라는 어플리케이션 장터를 만들고,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최초의 휴대폰인 T-Mobile G1에 적용하는 등 휴대폰+어플리케이션 장터 모델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블랙베리도 이런 흐름을 외면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징을 살펴보면..

  • 앱센터는 블랙베리 최초로 터치 스크린을 채택하게 되는 블랙베리 스톰 4,7 버전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 앱센터에서 서비스할 어플리케이션은 이동통신사업자가 책임지게 한다고 하며
  • 특정 이동통신사의 특정 단말에 적합한 어플리케이션만 이용자 화면에 보이게 된다고 한다.

아래는 블랙베리에서 앱센터를 실행했을 때의 화면이라고 한다. 멋져 보이시는지..

조만간 윈도우 모바일의 어플리케이션 장터인 스카이마켓도 나올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국내 단말기 제조사인 삼성이나 LG는 자체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냥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묻어 가려는 계획인지..

단말 제조사가 이렇게 들이대고 있으니.. 향후 모바일 시장을 둘러싸고 이동통신사업자와 제조사 간의 힘겨루기도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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