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블로그에서는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고 통신 산업에 진출한 이후 애플이 인터넷전화(VoIP)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애플의 향후 VoIP 전략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사실 애플이 가진 기술력, 시장선도 능력 그리고 자금력을 고려할 경우 VoIP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인데, 아직도 애플은 VoIP에 대한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컴퓨터월드에 향후 VoIP를 둘러싼 애플의 진입 전략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사가 게재되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애플이 자체 VoIP 네트워크 구축
애플이 직접 VoIP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이챗(iChat)에 VoIP 기능을 통합하는 방법이다. 물론 PC뿐만 아니라 아이폰(iPhone)에서도 아이챗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 VoIP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형국이 될 것이다. 네트워크 구축 파트너로는 시스코가 거론되는데, 아이폰(iPhone) 브랜드와 관련해서 시스코와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것인데, 이것이 바로 시스코 시스템으로 VoIP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애플이 직접 VoIP를 구축한다면 SIP와 같은 표준 프로토콜을 채택해서 타 사업자와의 연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 또는 야후와의 협력
현재 아이챗(iChat)은 구글의 구글토크에서 채택하고 있는 Jabber와 연동되어 있는 상태인데, 애플이 구글과의 제휴를 통해 VoIP 시장에 진입하는 시나리오이다. 구글토크의 경우 PSTN과 연동이 되어 있지 않은데, 그랜드센트럴 인수와 스카이프 인수설 등 구글은 호시탐탐 VoIP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태이다. 야후도 야후 보이스 메신저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야후와의 제휴를 통해 VoIP 시장에 진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폰 API 공개를 통한 제3사업자와의 제휴
내년 2월에 애플은 아이폰의 API를 공개하고, 외부 사업자가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이미 Mobile VoIP 시장에 진입해 있는 프링(Fring), 트루폰(Truphone), 스카이프(Skype) 등이 아이폰 버전을 개발할 것은 확실해 보이는데.. 이 업체 중 한명과 제휴해서 애플이 VoIP시장에 진출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스카이프 인수를 통한 진출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시장에 내놓았는지 확실하지 않지만...창업자 니클라스가 떠난 CEO 자리를 아직도 비워놓은 상황을 고려하면 매물로 나왔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미 구글에서 스카이프를 인수할 거라는 소문도 있는데.. 애플이 스카이프를 인수해서 자체적으로 VoIP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현재 애플은 150억달러(약14조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VoIP에 진출하지 않고 때를 기다린다
애플이 VoIP와 관련해서 어떠한 액션도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나의 개인적인 견해는 아이폰 API 공개 이후 애플의 VoIP 전략이 판가름날 것으로 생각한다. 섣불리 스카이프를 인수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에, API 공개를 통해 외부 사업자가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VoIP에 대한 충분한 분석에 기반해서 스카이프를 인수하거나 자체 VoIP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뭐.. 갑자기 스카이프를 인수하는 모험을 감행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덧> 아래 그림 참 재밌다.  아담과 이브가 사과(Apple)을 들고 있고.. 중요 부분은 스카이프로 가려 놓았는데.. 그만큼 스카이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되는건가? 글자는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혹시 눈이 좋으신 분은 무슨 내용인지 알려주시면 감사^^

 
(from Compute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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