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에 한국 스카이프의 "도전!스카이프 체험단" 이벤트에 응모해서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스카이프 전용 USB폰인 아이페보 Free2를 받았다. 한국 스카이프에서 너무 이벤트에만 신경 쓰는 것 같아서 비판적인 글을 썼지만, 여튼 경품을 받는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주변 분의 말에 의하면 스카이프 주변 기기 중에 아이페보의 Free2가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아주 깨끗한 음질을 자랑한다고 하던데.. 필자가 직접 써 보니 그 평가가 정확한 듯 하다.

경품으로 보내 준 Free2의 모습. 스카이프 30분 무료 통화권(0.5 유로=약600원 상당)도 같이 보내줘서 바로 통화를 할 수 있다.

아이페보 Free2는 USB전화기, 크레들(거치대), 설치CD, 사용설명서(박스에는 한국어지원이 명기되어 있지 않은데, 설명서 및 프로그램은 한글 지원) 그리고 거치대를 고정하는데 쓰는 양면 테이프(?)로 구성되어 있다.

PC에 Free2 프로그램(프로그램은 여기서 다운받을 수도 있다)을 설치하고 FREE2를 USB 포트에 연결한 모습. USB 케이블이 상당히 길어서 PC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용하는데 별 불편함은 없을 듯 하다. 스카이프 프로그램은 미리 다운받아서 설치해 놓는 것이 좋으며, Free2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전에 USB 포트에 Free2를 꽂아놓는 것이 좋다. Free2의 녹색 버튼 중 "Skype" 버튼을 누르면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띄워 준다.

Free2는 상당히 긴 편인데, 폭은 적당해서 한 손으로 쥐기에 적당하다.

전화기 위에 있는 LCD가 참 앙증맞다. 크기는 작지만 자신의 스카이프 연락처(Contacts)와 통화이력(발신/착신/받지 못한 통화)을 확인할 수 있다. 전화가 오면 상대방의 스카이프 ID또는 발신번호까지 표시해 준다고 한다. LCD 창을 통해 정보를 검색할 때면 아래 그림과 같이 백라이트가 들어와서 쉽게 볼 수 있다. 창이 작아서 한 화면에 상대방의 연락처를 1~2개 정도 밖에 표시해 주지 못하는데, 아래 그림의 녹색 버튼으로 아래 위로 이동할 수 있다.

Free2의 또 다른 특징은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녹음 시 상대방에게 녹음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기능을 이용할 일은 거의 없는 관계로 아직 테스트를 해 보지는 못한 상태이다.

아래는 Free2에 대한 동영상이다. PC에 Free2를 연결하고, 노트북에는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띄운 상태에서 노트북에서 Free2로 통화를 시도해 보았다. Free2에 전화가 오면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PC와 노트북이 너무 가까워서 하울링이 생겼는데, 실제 통화를 해 보면 생각보다 훨씬 더 음질이 괜찮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길..

필자는 인터넷전화 서비스 중에 개인적으로 소프트폰+USB폰의 조합을 가장 선호하는 편이다. 집전화 대용으로 쓸 경우에는 항상 PC를 켜 놓아야 하는 것 때문에 적당하지 않을 수 있지만, 업무 또는 PC로 작업을 할 때는 USB폰이 가격 대비 효능 면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외로 출장을 가는 경우라면 Free2 하나만 가방에 챙겨가면 전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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