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프링(Fring)에서 아이폰(아이팟터치)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애플 앱스토어에 공개했다.
프링(Fring)은 올 4월에 이미 아이폰 및 아이팟터치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베타 프로그램을 이미 공개한 바 있는데, 그 때는 애플의 앱스토어가 런칭하기 전이어서 흔히 말하는 해킹을 통해 아이폰(아이팟터치)에 설치해야만 했다. 저도 Jailbreak를 통해 아이팟터치를 해킹해서 아이폰용 프링 버전을 설치해서 이용해 본 적이 있는데.. 이 때는 여러 가지 불안한 요소가 많이 있었다.
이번에 공개한 버전은 애플 앱스토어에 공개된 것이니.. 얼마나 기능 개선이 되었는지 무척 궁금하다. 조만간 직접 이용해 보고 자세한 내용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다.
프링(Fring)은 지금까지 본 모바일 인터넷전화 서비스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이 된다. 프링은 직접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스카이프(Skype)나 SIP을 따르는 다른 서비스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번에는 SIP 서비스 사업자를 일일이 등록하는 방법 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공개된 버전에는 자주 쓰는 SIP 서비스 사업자에 대해서는 바로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Gizmo를 비롯한 사업자가 미리 등록되어 있다. 국내 아이엠텔 등은 기타를 선택해서 등록하면 된다.
프링은 인터넷전화(VoIP) 기능 외에 다양한 IM 서비스를 등록해서 이용할 수 있고, 트위터에 글쓰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전화를 걸면 아래와 같이 3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가 있다. 스카이프의 SkypeOut을 통해 걸 수도 있고.. 자신이 등록한 SIP를 통해 전화를 걸 수도 있고.. 심지어는 그냥 이동전화 서비스를 통해서도 전화를 걸 수 있다. 국내에는 아직 아이폰이 공식 출시되지 않아서 이동전화망을 통해 전화를 거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이폰용 인터넷전화는 프링이 제일 처음 출시했지만.. 위에서 잠시 말씀드린 대로 해킹을 했기 때문에 최초라고 표현할 수 없을 듯 하다. 공식적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아이폰용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영국의 트루폰(Truphone)이다. 이 외에도 아이폰이 공개한 SDK를 이용해서 수 많은 업체가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아이폰용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비롯한 모바일 인터넷전화 자체에 대해서 정말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늦으면 후회하리..
트루폰, 블랙베리용 모바일 인터넷전화 선보여 (0) | 2008.10.28 |
---|---|
안드로이드에서 인터넷전화 이용 가능하다 (4) | 2008.10.23 |
아이폰용 인터넷전화 금지한 독일 법원 (0) | 2008.09.17 |
이마트가 직접 인터넷전화 사업에 뛰어든다면? (0) | 2008.09.08 |
아이스쿠트, 소셜 아이엠 인수.. 채팅 서비스 추가 (0) | 2008.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