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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오비 스토어 통해 앱스토어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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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섯돌이 2009. 2. 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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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전 세계 최대 모바일 관련 전시회인 세계모바일대회(World Mobile Congress)가 열리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과 앱스토어가 전세계 모바일 비즈니스의 근본 구조를 뒤흔들었는데 이를 견제할 단말기 제조업체 및 서비스 사업자의 대응, 아이폰이 유행시킨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이을 어떤 유저 인터페이스가 등장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이다.

여러 가지 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이목이 집중될 만한 빅뉴스가 하나 나왔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Nokia)이다. 노키아는 애플의 앱스토어(App Store)에 대응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 장터인 오비 스토어(Ovi Store) 전략을 발표했다. 노키아는 오비 스토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게임, 비디오, 위젯, 팟캐스트 및 위치 기반 어플리케이션, 개인화된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며.. 자사 S60플랫폼 및 시리즈40 단말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오비 스토어가 적용되는 전략 단말은 올 6월에 출시될 N97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하며,  이미 판매된 S60 및 시리즈40 단말기의 경우에는 오는 5월부터 오비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오비 스토어가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의 위치에 기반한 사회적 발견(Social discovery)'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인데.. 이용자의 위치나 시간대에 따라 다른 사람이 다운로드받은 어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추천해줘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게 국가 단위가 아니라 한 국가 내의 지역까지 위치를 식별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한 듯 하다.

오비 스토어가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점은 6월이지만..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등록페이지는 벌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관심있으신 분은 https://publish.ovi.com/ 에 가서 등록하시기 바란다. 한편.. 어플리케이션 판매가 되면 개발자에게 매출의 70%가 돌아간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일단 애플 앱스토어와 동일하다.

앱스토어를 따라 잡기 위해서 거의 대부분의 휴대폰 제조업체에서 어플리케이션 장터 서비스를 런칭했거나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정말 애플로 인해 전세계 이동전화의 사업 구조에 혁명적인 변화가 생기고 있는 듯 하다. 국내 기업이 삼성도 최근 어플리케이션 장터를 열었는데.. 메이저 단말업체 대부분이 장터를 열었으니.. 과연 올해 각 사업자가 받을 성적표가 흥미를 더해 갈 전망이다.

각 사업자별 어플리케이션 장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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